(주)대하이엔지 이흥섭 대표이사
플라스틱 사출기 및 주변기기 라인의 필수품, 링블로워
산업체 집진용, 분체 이송장치의 공기동력원, 아파트 및 공장의 오폐수·정화조·하수종말처리 시설의 폭기 및 수질환경 개선용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링블로워(Ring Blower). 이 아이템은 원료의 수분을 제거하거나 원료 및 완제품을 이송시키는 역할을 하며, 플라스틱 사출기 및 주변기기 라인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존재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대하이엔지(이하 대하이엔지)는 이러한 링블로워를 국내외에 공급하는 한편, 신개념의 블로워를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외산 제품 속에서도 당당히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키우며 이 업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대하이엔지의 이흥섭 대표이사는 “링블로워는 독일 지멘스(SIEMENS)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15년 전에 기술 특허가 풀렸다. 그때부터 한국에서도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한국 기업들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해외로까지 수출하는 등 품질대비 가격 면에서 상당히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바, 대하이엔지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링블로워를 공급하며 판매망을 점점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ISO 9001:2008, MAIN BIZ, CE, ISO 14001:2004 등 수많은 인증을 보유하며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는 대하이엔지는 최근에는 링블로워의 전 품목이 미국 UL인증을 획득해 세계 수준에 걸맞은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주)대하이엔지의 링블로워, 성능은 높이고 소음은 낮췄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블로워는 플라스틱 공정 라인에서 PVC, 폴리에틸렌 등의 플라스틱 원료를 진공으로 이송시키거나, 가공하면서 발생하는 잔재물을 제거하기도 하며, 원료의 수분을 건조시키고 생산되는 제품을 세척·이송·보관·포장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하이엔지는 링블로워와 에어베어링을 장착한 터보블로워를 제조하며 특별한 경우에는 공기이송설비까지 공급하는데, 플라스틱 업계에는 링블로워를 주축으로 공급하고 있다.
동사의 링블로워는 열에 강한 특수 재질의 다이캐스팅 제품으로, 구조가 간단하지만 정밀한 가공 과정을 거쳐 생산되므로 높은 흡입·토출력을 내는 등 고성능의 특징을 자랑한다. 또한 공기 흐름에 맥동이 적고, 제품 내에 오일 사용처가 없어 공기가 깨끗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비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최근 공장 소음규제를 반영해 저소음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도 (주)대하이엔지가 책임진다
대하이엔지는 링블로워의 품질 외에도 남다른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흥섭 대표이사는 “당사는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리요령, 편의를 위한 기술적인 데이터 공유 등 하나부터 열까지 맞춤형의 관리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이는 마케팅 전략이라기보다 고객에 대한 우리의 자세”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이흥섭 대표이사에 따르면 링블로워는 간단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관리만 잘하면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구조의 제품이라고 말한다.
한 가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링블로워는 회전축의 마찰계수를 줄이기 위해 베어링이 탑재되어 있는 바, 베어링 마모로 인한 모터 소손을 막기 위해 베어링 수명이 다 됐음을 감지할 정도의 관리가 요구된다. 대하이엔지는 제품 베어링 수명을 기재해 놓거나 방문 또는 연락을 통해 베어링 교체시기를 고객들에게 인지시키며 제품의 사후관리까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카탈로그와는 별도로 링블로워의 취급설명서를 제작해 수시로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 고객들이 평소 제품 취급 시 활용하도록 했고, 모든 제품 박스에 동봉해 설치 및 사용 전에 참조하도록 했으며 문제 발생 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대하이엔지의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지금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꿈의 기계 ‘에어베어링 DHB터보블로워’, 에너지 30%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대하이엔지는 DHB링블로워 뿐만 아니라 DHB터보블로워의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터보블로워는 링블로워보다는 큰 규모의 공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 두 가지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 대하이엔지가 유일하다.
이흥섭 대표이사는 DHB터보블로워를 ‘꿈의 회전기계’라고 언급하며, 제품의 특징들을 설명했다.
터보블로워는 항공기의 이륙 원리을 원용한 에어베어링이 적용되어 있기에 축이 공중에 떠서 회전하므로 진동이 없으며,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거기에 인버터로 제어되어 기존 블로워 대비 에너지를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CD 계기판에 운전 상태가 표시되며 중앙제어실이나 사무실에서 모니터가 되고, 필요에 따라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대하이엔지는 DHB터보블로워가 해외에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주)대하이엔지의 DHB Ring & Turbo Blower, 해외로 Go!
현재 대하이엔지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주로 중남미에 DHB링블로워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주로 중남미나 동남아시아에 수출을 하고 있지만 당사의 제품은 오히려 선진국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는 이흥섭 대표이사는 “아직도 원조격인 유럽산 링블로워가 품질이 더 좋다. 하지만 워낙 고가이다 보니 품질 대비 가격을 고려해 선진국에서도 한국 제품을 선호한다.”며 “본격적인 DHB 브랜드의 해외 런칭과 개발 중인 신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통해 앞으로 수출 국가를 더욱 확대하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앞선 기술과 친환경, 첨단 고효율 제품으로의 꾸준한 연구 개발을 도모하며, 고객의 경쟁력을 높여주려는 대하이엔지의 건실한 정서로 인해 플라스틱 산업의 활기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주)대하이엔지 www.turboa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