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피알엠 김인준 대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플라스틱기계 시장에서 (주)진산피알엠(www.jinsanprm.net)은 트윈스크루 압출기와 가압형 니더라는 두 가지 기술력을 최고수준으로 실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기술력을 제대로 인정받기도 힘든 시장에서 그들은 두 가지 기계를 현장에 공급하면서 고객의 만족을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두 가지 기계의 역할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고객의 편리성이 (주)진산피알엠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두 가지의 장비가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두 가지 종류의 제품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후발업체인 (주)진산피알엠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김 대표는 해외진출 측면에서 봤을 때도 아직 한국의 기술력이 선두 국가를 따라잡아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더욱 기술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성과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기계설계에 매달렸던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70㎜의 트윈스크루 압출기로 시작한 제품도 어느덧 25, 32, 45, 50, 58, 75, 92, 104㎜에 이르는 라인업을 갖춰 사용분야를 더욱 넓혔다.
이러한 (주)진산피알엠의 노력은 제품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작은 부품하나에서부터 외형적 디자인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만들어진 트윈스크루 압출기는 직접 제작한 기어박스의 견고함을 무기로 현장에서 뛰어난 생산성과 내구성을 인정받아왔다.
가압 상태에서 믹싱작업을 하는 가압형 니더 역시 사용자를 배려한 효과적인 기계제작으로 플라스틱 현장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A/S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일단 고객 불편이 발생하면 작은 일이라도 즉시 현장으로 달려간다는 그는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보다는 지금 있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홍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퇴근시간에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기도 했고, 밤늦은 시각에 지방에 있는 고객사의 전화를 받고 차를 몰았던 적도 있을 정도로 고객의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도 이러한 그의 소신 때문이다.
고객사의 성장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주)진산피알엠의 최종적인 목표 역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남는 것이다. 두 가지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며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자신들의 기계가 현장에서 열심히 생산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뭉클한 마음까지 느껴진다고 한다.
“제품이 안 좋아서, 혹은 고장으로 현장에 손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 기계를 만들고 공급하는 입장에서 가장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김인준 대표이사. 기계에 대한 그의 이러한 욕심은 지금 (주)진산피알엠이 품질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 꼭 필요한 기계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려나가는 것도 최근 (주)진산피알엠이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평균 20~30%에 달하는 해외 수출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운 데 이어 그동안 소홀했던 전시참여 등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항상 자신들의 기술력을 자부하면서도 그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는 기업. 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기계분야에 두 개의 기술력을 가지고도 현장에서 필요한 기계를 항상 연구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는 (주)진산피알엠. 고객에 대한, 기계에 대한 그들의 욕심이 국내시장을 넘어 전 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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