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DO 프로젝트에 의해 도쿄대학, 도레이, 미쯔비시 레이용, 토요보, 다카기세이코 등의 그룹은 가열하면 성형하기 쉽게 되는 열가역성 수지를 이용한 아주 새로운 “탄소섬유 강화 열가역성 플라스틱(CFRTP)”의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탄소섬유 강화 열경화성 플라스틱(CFRP)으로는 곤란했던 고속 성형가공 및 높은 범용성을 가진 접합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있으며, 차체의 경량화(현행 대비 30% 정도) 및 에너지 소비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높은 강도와 상당히 가벼운 특성을 가진 탄소섬유는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일본계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선진 소재이지만, 에폭시 수지 등 열경화성 수지와 일체화한 CFRP는 설계가 어렵다는 점, 금속과 같은 균질 재료가 아니라는 점, 성형 가공시간이 길며 고가인 점 등의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CFRTP는 열경화성 수지 대신에 열가역성 수지를 이용함으로써 CFRP가 가지고 있는 과제를 극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재료 및 가공방법은 부재별 요구 특성에 맞는 개별적인 최적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료 및 성형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및 충실화를 도모하고 신뢰성 향상 및 안전성을 고려한 구조설계, 평가방법의 확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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