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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 로봇사업부의 통합으로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 한국야스카와전기(주)가 뛰어난 기술력과 활발한 마케팅으로 국내 로봇산업을 접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전용 디지털 용접기를 국내에 출시하며 야스카와전기 로봇만의 고품질 용접을 선보여 자동차 업계에서 이미 좋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한국야스카와전기 로봇사업부 조성엽 부장을 만나 신형 용접기에 대한 특징과 INR(Industrial Robot)부의 경쟁력 및 향후 행보에 대해 물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하지만 생산량만으로 자동차 산업의 선두를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고품질의 제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고품질의 자동차가 요구되면서 더욱 주목받는 기술이 바로 ‘용접’이다. 용접은 자동차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기술로서, 최근 고품질을 낼 수 있는 용접 관련 기구 및 기술이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로봇 전용 용접기로 고품질 용접 기술력 선보인다!
한국야스카와전기가 최근 로봇 전용 고성능 디지털 용접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요즘 자동차 업계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는 고품질의 용접을 실현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야스카와전기의 ‘MOTOWELD-RL350’은 새로운 용접 기능에 의한 용접환경 적응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디지털 통신에 의한 조작성 및 보수성이 좋고 스패터 발생량을 저감시켜 고생산성을 실현했다. 특히, 로봇 전용으로 개발되어 로봇과의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뛰어나며 이전보다 기능이 더욱 고급화되었다.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높이는 똑똑한 용접기
이번 야스카와전기의 용접기는 숙련되지 않은 작업자도 고품질의 용접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지능형으로 개발되었다. 용접기 내부에 기본적인 용접 조건이 세팅되어 있어 언제든지 작업자가 선택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용접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을 로봇이 피드백 받아 보정해주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어 또 한 번 놀라운 기술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디지털 용접기는 국내 여러 곳에 시판되고 있는 중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인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야스카와전기의 로봇 전용 고성능 디지털 용접기 ‘RL350’ |
포지셔너 |
로봇과의 뛰어난 인터페이스 기술과 확장성
최근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특수 소재는 용접 기술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고품질을 위한 아연도금 강판의 도금률도 점점 높아지면서 이러한 용접이 가능한 특수 용접기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이번 신형 용접기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 조성엽 부장은 “용접은 로봇과 용접기의 성능이 잘 매칭 되어야 한다. 어느 한 가지가 좋다고 해서 좋은 품질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야스카와전기는 로봇 전문 회사이고 로봇의 성능을 누구보다 잘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 로봇에 맞는 용접기를 개발했기에 고품질의 용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형 용접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Mini Interview-----------------
한국야스카와전기(주) 조성엽 부장
“100년의 역사가 반영된 야스카와전기 로봇의 저력을 보여줄 것!”
Q. 2013년 초, 한국야스카와전기 로봇사업부의 통합으로 INR(Industrial Robot)부가 내부적으로 변화된 것이 있다면.
A. 가장 큰 변화는 기술부서의 통합이다. 이는 일반산업용 로봇, 반도체 로봇, 특수 로봇 분야 등의 전체 기술력을 한 곳에 집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부의 통합은 각 분야별 잠재 기술의 공유는 물론, 로봇 엔지니어들의 집중 육성을 통해 한국야스카와전기 로봇사업부의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Q. INR부에서 최근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A. 기존에 하지 않았던 핸들링 및 도장에 대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풍력 블레이드의 도장에 로봇을 적용하는 등 기존에 사람이 하기 힘든 작업을 자동화로 점점 대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장로봇 하면 자동차 산업에 국한돼 쓰이고 있지만 자동차뿐만 아니라 그릇, 가구, 욕조, 세면대 등의 생활 분야에 로봇을 적용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로봇수요를 보면 40%가 일반 시장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자동차 산업에 대한 비중이 크지만 향후 미래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한국야스카와전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로봇이 바로 양팔로봇이다. 최근 어느 수준까지 개발이 되었나.
A.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양팔로봇 출시후 10여 년이 지난 현재 3세대까지 개발했다. 이 로봇의 핵심기술은 바로 액추에이터에 있다. 당사는 로봇뿐만 아니라 서보모터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로봇에 가장 적합한 구동 부품의 개발 적용으로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야스카와전기 양팔로봇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솔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이 로봇은 주로 자동차, 전자 산업 등의 조립라인에서 이송 및 조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포장·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람을 대체하며 전체 공정에서의 완벽한 자동화를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바이오메디컬 등 특수 산업 분야까지 진출하고 있어 폭넓은 확장성으로 미래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제품 외에 INR부의 경쟁력은.
A. 고객 서비스가 계속해서 보강되고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의 경쟁력은 로봇에 대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최대한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점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품질관리가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사는 고객 현장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사전에 점검하는 Before Service를 실천하고, ‘일본 주재원’이 국내에 상주해 고객의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달려갈 채비를 하고 있다.
Q. 야스카와전기의 강점은 무엇인가.
A. 야스카와전기는 2015년에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야스카와전기는 서보모터, 인버터, 로봇을 전문으로 세계 각지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기술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로봇은 세계 유일하게 100% 자체적으로 개발할 정도로 어떤 메이커와도 비교할 수 없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또한 야스카와전기는 100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은 솔루션으로 로봇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Q. 야스카와전기 로봇의 신제품 계획은.
A. 2014년부터 다관절 로봇의 컨트롤러와 기구부 전체가 바뀐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로봇 시리즈는 올해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14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13)’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로봇의 핵심 키워드는 고속화, 고생산성, 고효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야스카와전기에서 4년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Q. INR부의 2013년 상반기 성적은 어땠나.
A. 자동차 산업에서는 중반쯤 계획이었던 자동차 모델 체인지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로봇 수주가 많이 이루어졌고, 올해 국내 자동차, 전자 산업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기대를 갖고 있다.
Q. 한국야스카와전기의 2013년 하반기 기대와 앞으로의 계획은.
A. 하반기의 경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야스카와전기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야스카와전기의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 사례나 트러블에 대한 조치, 이력, 대응방안 등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야스카와전기도 고객과 함께 가는 기업, 그리고 고객이 믿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발전하도록 할 것이다.
한국야스카와전기(주) www.yaskaw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