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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기업탐방

3D 프린터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 던진 (주)오티에스

3D 프린터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 던진 (주)오티에스

2020년 ‘글로벌 넘버원’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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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방식의 3D 프린터 델타봇-K


<편집자 주>
최근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3D 프린터 기업에게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주)오티에스가 기존의 멘델방식(Mendel Type) 3D 프린터와는 구조 및 작동 방식에서 완전히 다른 델타방식(Delta Type)의 3D 프린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로봇기업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지는 (주)오티에스를 만나 새로운 개념의 3D 프린터인 ‘델타봇-K’의 개발 배경과 제품의 특징을 들어보았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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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티에스 기술최고책임자 황인용 이사



3D프린터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주)오티에스

3D 프린팅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연두교서에서 3D 프린터가 제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제3의 산업혁명’이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10대 기술 중 하나에 3D 프린터가 포함되는 등 전 세계가 3D프린터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13년 9월에 설립된 신생기업 (주)오티에스(이하 오티에스)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3D 프린터 시장에 독자적인 기술력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유기적인 체계의 시스템(Organic Thinking System)이라는 뜻을 지닌 오티에스가 국내 3D 프린터 시장진출에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국내 최초 델타형 데스크탑 3D 프린터 개발과 상용화를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가장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3D 프린터의 핵심 기술”이라는 오티에스 기술최고책임자 황인용 이사는 3여 년의 연구 끝에 델타로봇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프린터를 제작했다.
정교한 로봇기술을 통한 안정적인 제품구현 뿐만 아니라 빠르게 프린팅해주는 델타봇-K는 본격적으로 3D 프린터 시대를 열어나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구성과 견고함 갖춘 360° 뷰잉 델타방식 3D프린터 ‘델타봇-K’

“3D 프린터가 가져올 혁신과 변화의 폭은 산업혁명에 버금갈 것이라 예견되고 있으나 여기에는 해결해야할 몇 가지 장애가 놓여 있다”는 황인용 이사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델타방식의 3D 프린터 델타봇-K의 기술적 특징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 거의 모든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멘델방식의 3D 프린터의 경우 헤드는 X축 이송부에 연결하고 그 아래에 위치한 베드를 Y축 이송장치에 연결해 헤드는 X축 방향으로, 베드는 Y축 방향으로 운동하면서 좌표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반면 오티에스의 델타봇-K는 Y축 이송 베드없이 고정형 받침이 있고 수직으로 평행한 세 개의 축에 상·하 이송장치가 부착되어 있다.
이에 따라 3개의 팔이 마치 종이위에 유연하게 그림을 그리듯이 표현해내기 때문에 빠른 프린팅이 가능하며 같은 조건에서 출력할 경우 대략 4~5배의 속도가 향상된다.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는 개방형(Viewing) 타입으로 설계된 델타봇-K는 어느 방향에서든지 실시간으로 프린팅 상황을 체크할 수 있어 고객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일반적으로 장시간 조형을 하는 경우 재료의 특성상 출력 중간에 원료의 수축, 변형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델타봇-K는 멘델방식에 비해 구조상 영향을 적게 받아 지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므로 실패율이 낮고 우수한 품질의 조형물을 얻는데 더욱 탁월하다.
특히 풀메탈 핫엔드로 제작되어진 델타봇-K는 열을 빠르게 올리고 내려 줄 수 있으며, 펜을 사용하여 일정한 온도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부터 열에 강한 메탈 소재까지 다양한 필라멘트의 사용이 가능하다.
황인용 이사는 “3D프린팅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는 필라멘트를 밀어 넣어주는 익스트루더, 고온으로 필라멘트를 녹여주는 핫엔드, 0점 조절인데 델타봇-K는 이 세 가지를 충족하는 제품”이라며 “연구개발(R&D) 능력을 토대로 3D 프린터 관련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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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뷰잉 델타방식 3D프린터 ‘델타봇-K’



(주)오티에스, 자체적으로 3D 프린터 기술 교육 프로그램 진행!

최근 3D 프린터를 교육 현장에 도입하고 창의수업을 촉진하고자 하는 3D 프린팅 교육 프로그램이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정착 및 확산되어 가고 있다.
영국은 3D 프린팅 기술 육성을 위해 2012년 10월 700만 파운드 투자를 발표했고, 중국은 기업과 교육기관 10곳의 주도로 3D 프린터 기술 연맹을 결성했다. 일자리가 급격히 줄고 있는 프랑스도 3억~5억 유로를 투자해 고교생 3D 프린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황인용 이사는 이러한 3D 프린터 교육 프로그램 도입은 대중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회사 자체적으로 3D 프린터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오티에스는 “국내에 많은 3D프린터가 나왔지만 일반인들이 바로 쓸 수 있는 단계는 아직 멀었다”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이나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티에스는 조만간 3D 프린팅 기술 육성을 위한 대규모의 3D 프린터 교육 전시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추세는 3D 프린터가 얼마나 더 복잡해지느냐가 아니라 3D 프린터를 더욱 간략화 시키고,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서 다른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 역할이 되는 것”이라는 황인용 이사는 “3D 프린터 교육을 통해 일반 유저에게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고, 창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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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3차원 도면



2016년 아시아 최고, 2020년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준비 완료

최근 3D 프린터를 개발하는 업체 혹은 개인들은 많다. 그러나 현실은 핵심기술의 개발과 연구 없이 시장성만을 쫓아 저가 부품의 조립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D 프린터의 핵심기술은 메카트로닉스 산업의 발전과 연계돼 있다. 기계설계, 제어, 임베디드시스템 등이 융합돼 있는 3D 프린터 기술은 차세대 국가경쟁력의 핵심을 이루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과학기술산업의 한 분야다.
황인용 이사는 “3D 프린터의 시장점유율, 가격경쟁력 등도 중요하지만, 3D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와 그 기술을 무한한 상상력과 융합시켜 현실화시키는 능력이 기업과 국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티에스는 조만간 출시할 SLA와 함께 레이저·CNC에 관련된 기기들의 역량을 갖춰 올해 안에 다양한 라인업을 만들 예정이다.
“2016년 아시아 최고, 2020년까지 글로벌 넘버원’이 되는 것이 당사의 목표”라는 황인용 이사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3D 프린터를 어린 꿈나무들이나 혹은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주)오티에스 www.3dthinker.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3D 프린터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 던진 (주)오티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