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주) 사출시스템사업본부장 박상길 이사
국내 사출기 대표 브랜드 LS사출기
최근 사출성형 분야는 제품의 대형화, 박막화, 경량화, 친환경화 등의 트렌드에 맞춰 기술이 발전되고 있으며, 사출성형기 역시 에너지 세이빙, 생산성 향상, 고정밀 및 경량화 등에 대한 니즈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국내 사출기 대표 브랜드 LS엠트론은 최근에 신제품 MⅡ(가칭) 시리즈를 출시하며 국내 사출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LS엠트론이 지난 1월 14일, 2014년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MⅡ 시리즈의 신제품 시연회를 전주 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제품 시연회에는 50여 명에 달하는 LS엠트론 및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모여 2세대 유압 절전형 사출성형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음을 보여줬다.
LS엠트론 사출시스템사업본부장 박상길 이사는 “소비·건축재 등의 분야에서 친환경화, 목재의 친환경 플라스틱화를 비롯해 감성품질을 요구하는 핸드폰 분야, 소형/인체내장/원격/지능화를 요구하는 의료 분야, 고화소 렌즈 기술을 필요로 하는 광학 분야 등 제품에 따라 고객의 니즈가 다양하다”며 “MⅡ 시리즈는 다양한 요구 중에서도 대부분의 고객들이 항상 요구하는 에너지 절감 부분을 대폭 만족시켰다”고 밝히며 제품의 기대감을 전했다.
LS엠트론, 고객 중심의 사출기로 2014년 시장 공략
LS엠트론이 선보인 MⅡ 시리즈는 내·외적으로 기존 사출성형기 대비 개선된 스펙을 자랑한다.
그간 3상 전기를 사용하던 구동방식을 서보모터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동력 전달의 제어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 50~60%가량의 전력 절감을 실현했다. 박상길 이사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하루 20시간, 월 25일가량을 기준으로 근 2년여의 필드테스트를 걸친 결과, 연간 2,30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이 절감됐다”며 “특히 느린 사이클을 요구하는 제품의 경우 그 이상의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례제어 밸브를 탑재해 형판 형개 완료 위치 정밀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중량 편차 최소화를 위한 가소화부 개선 등으로 제품 중량편차 0.07%를 실현했다. 아울러 전자비례 밸브에 의한 브레이크 제어로 드라이 사이클을 기존 대비 7.1sec(650M모델)에서 4.8sec(650MⅡ)로 줄였다.
외형 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고객을 찾아다니며 사용상의 질문을 던져 직접 피드백 받은 점을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적용한 MⅡ 시리즈는 사출기 내부를 폭 넓게 볼 수 있도록 창을 키웠고, OP 박스 조정이 편리하게 개선되었으며, 작업자 안전을 고려한 발판 설치 및 기계 내부의 안전문과 타이바 사이 발판 설치 등 고객 중심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LS엠트론은 무엇보다 기술력에 있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고정밀, 고재현성, 각종 수지 대응력, 에너지 세이빙 등 사출성형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이 모두 깃든 사출기”라고 신제품을 소개한 박상길 이사는 LS엠트론이 치열해진 사출기 시장에서 다양한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교육센터 설립으로 본격적인 교육 사업 돌입
LS엠트론은 앞으로 전주 교육센터를 통해 기존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내부 직원, 에이전트, 고객사 등 사출 관련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출, 주변기기, 금형 등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사출 성형을 직접 시연해 보는 등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길 이사는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는 질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사출기의 신모델 개발과 함께 A/S 보강 및 교육센터의 설립으로 고객의 만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LS엠트론은 관리 및 기술표준을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제조 공정의 균일품질 생산을 위한 NSNW(No Spec No Work) 시스템 운영을 실현하며 내부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A/S 부분에서도 서비스 인력을 더욱 보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LS사출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 해피콜 서비스(☎ 080-400-8247) 등 A/S의 시스템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LS엠트론의 체계적인 시스템은 동사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LS엠트론 기대
“우리나라는 이제 저성장시대에 들어왔다. 따라서 앞으로는 실력만으로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다. LS엠트론은 사출기의 품질은 높이고,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강화시켜 고객이 인정하는 메이커로서 국내 사출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박상길 이사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고객들과 함께 동반성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30% 이상의 매출 인상과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TOP10 진입 등 중장기적인 목표에 무게를 두고 해외 선진 사출기 브랜드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는 사출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69년 금성사로 현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만들어낸 사출기가 곧 대한민국의 사출기 역사라는 자부심으로 국내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LS엠트론. 전 세계적인 메이커로 우뚝 설 그들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LS엠트론 사출시스템사업부 www.lsinjec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