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채널 구축을 위해 끊임없는 스킨십을 진행해온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상호 협력의 단초를 마련했다. 특히 협회는 각국의 지리적 간극을 메워줄 SNS 교류사이트 오픈식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로봇 네트워크를 더욱 밀집시키는데 성공했다.
한-미간 로봇의 경쟁력을 알리다.
지난 4월, 6박 8일에 걸쳐 세계 로봇시장 성장을 위한 국제간의 교류라는 공동 목적으로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REPA)와 MASSACHUSETTS TECHNOLOGY LEADERSHIP COUNCILE 로보틱스 클러스터 협회(이하 MassTLC 로보틱스 클러스터협회)가 주관하고, 세계적인 기업 IBM이 후원하는 국제협력발전포럼, 국제비즈니스기술로드쇼 및 SNS 교류사이트 오픈식이 미국 보스톤 IBM INNOVATION CENTER에서 거행됐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산·학·연(9기관) 20여명이 방문하고 미국 현지 기관 및 기업 12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룸으로써 한국 로봇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REPA-MassLTC의 공동 행사!
미국 현지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국제협력발전포럼은 미국정부기관 MOITI 및 보스톤 대한민국 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협력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Chief Exeutive Office of MTC(Mrs. Pamela W.Goldberg), President & CEO of MTLC(Mr. Tom Hopcroft),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김창호 회장),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김진대 센터장), IBM(Mr. Kevin Brown), 대구시 투자정책관(서효림 주무관)이 발표를 담당했다. 또한 국제비즈니스기술로드쇼에서는 한국기업((주)유진엠에스 외 5개 기업)과 미국기업(Irobot 외 11개 기업)이 참가, 한국과 미국이 기술을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더불어 주최측은 국제비즈니스기술로드쇼에 참가한 기업들을 위한 SNS 교류사이트를 오픈함으로써 이번 행사가 끝이 아닌, 지속적인 기술정보교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행사 관계자는 “금번 SNS 교류사이트 오픈은 ‘온라인 사랑방’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평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사들은 미국 현지 TBC(The Business Coalition)에서 주최하는 국제협력네트워크 교류행사에 참석해 보스톤 내 로봇분야 기업들과 만나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REPA와 MassTLC의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
MassTLC에서는 REPA와 MassTLC와의 상호협력 간담회를 통해 Membership을 제의했다. 미국측에서는 MassTLC 회원을 중심으로 100여명 이상의 로봇분야 기관 및 기업대표자가 참여해 지속적 교류협력 의지를 표명했고, 향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로봇전시회에 공동전시관 참여를 검토하며 세부내용은 추후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미국 내 기업들의 한국 로봇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REPA는 로봇분야 국제협력발전포럼 개최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협력 기반 구축과 미국과의 협력네트워킹 구축을 발판 삼아 점진적으로 유럽 및 아시아를 거쳐 전 세계적인 로봇기술의 발전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