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자동차 업계를 주도할 차세대 트렌드로 경량화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래 자동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utomotive Technology Expo 2016(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이 개최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8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삼일 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유일의 자동차 테크니컬 전문 전시회를 본지가 다녀와 그 현장을 전하려 한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한눈에
자동차 업계가 경량화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불어 연비 효율성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만 가면서, 단 1kg이라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은 치열한 경량화 전쟁을 치루고 있다. 금형업계 또한 자동차산업이 주된 수요처인 만큼 차량 경량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인 자동차 전장기술 및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테스트 계측기기, 자동차 카메라 모듈 및 센서 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테크니컬 전문 전시회인 Automotive Technology Expo 2016(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이 개최돼 화제다.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동차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산업전(Automotive Weight Reduction Composites Fair)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Automotive Test & Measurement Fair) ▲국제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Automotive Electronics Technology Fair) ▲자동차 카메라 모듈 & 센서 기술 산업전(Camera Module & Sensor Technology Fair) 등 총 4개 분야의 전시가 동시에 열리며 경량화 재료/소재를 비롯해 경량화 가공기술 성형장비, 전자제어/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 반도체/부품/센서, 카메라모듈/부품 등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이 출품돼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 카본마을이 선보인 외장의 60%를 경량화 제품으로 적용한 말리부>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들로 가득
우선 자동차 경량화 플라스틱 차체 설계 및 소재 평가의 기술이 중요해짐에 따라 마련된 ‘제2회 자동차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산업전(Automotive Weight Reduction Composites Fair)’에서는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의 공정 가공 기술 및 대체 소재에 관련된 기술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카본마을은 전시장 중앙에 자동차 외장의 60%를 경량화 제품으로 적용한 말리부 차량을 공개하며 관련업계 실무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뛰어난 경량화 기술은 (주)세운(이하 세운)도 만만치 않았다. 1984년 창립 이래 경량·흡음·단열 소재를 산업 전반에 공급해온 첨단복합소재 성형 전문기업인 동사는 독자적인 흡음·경량화 복합소재 GFPP Under Cover를 선보이며 많은 이의 눈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세운의 한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보여드리기 위해 전시에 참가했다”며 “‘보다 더 뛰어난 소재를 반드시 공급한다’는 하나의 목표로 지금까지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기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굴지의 경량화 관련 기업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각종 테스트 계측기기와 전장기술, 카메라 모듈 및 센서 기술 등을 전시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의 숨은 주역임을 톡톡히 알렸다.
차세대 자동차 기술발전의 기회의 창을 넓히다
자동차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인 자동차 전장기술 및 경량화 복합재료와 테스트 계측기기, 자동차 카메라 모듈 및 센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며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Automotive Technology Expo 2016.
이날 전시장을 찾은 한 참관객은 “비록 다른 전시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행보를 볼 수 있었던 전시인 만큼 자동차 관련 기술 산업과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아쉬움과 만족감을 함께 전했다.
한편 본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첨단 미래형 자동차기술 산업의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4개의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하고 나아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제품·신기술을 공유함으로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기와 동시에 기회를 맞고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경량화 등 선진기술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일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 Automotive Technology Expo 2016이 앞으로 차세대 자동차 기술발전의 기회의 창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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