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유니포스가 국내 CAD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utoCAD의 대안 및 대체캐드로 벨기에의 BRICS CAD를 런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형 CAM 프로그램인 캐드텍의 닥터홀맨(Dr.HOLMAN) 판매를 알리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유의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벌써부터 전략적 포지션을 잡아가고 있는 유니포스의 황승하 실장을 만나 닥터홀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Q. BRICS CAD에 이어 캐드텍의 CAM 프로그램인 ‘닥터홀맨(Dr.HOLMAN)’까지 런칭하게 됐다고 들었다.
A. VIPS 및 ERP 개발로 이름을 알린 당사가 CAD/CAM 제품을 판매하는 ‘캐드마스터’ 브랜드를 새롭게 오픈함에 따라 최근 유럽 CAD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BRICS CAD를 런칭한데 이어 캐드텍의 CAM 프로그램인 닥터홀맨(Dr.HOLMAN)까지 판매를 시작하며 품목의 다각화를 통해 국내 CAD/CAM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닥터홀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A. 닥터홀맨은 순수하게 국내에서 개발된 한국형 CAM 프로그램으로서 CAM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쉽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 만들어져 그 의미와 가치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특히 캐드텍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제조환경 실정을 고려해 만든 닥터홀맨은 해외에서 개발된 여러 CAM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뿐더러 더욱이 몇 가지 측면에선 훨씬 뛰어난 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만큼 가격경쟁력 또한 우수하다.
주요 사용분야는 몰드베이스 원판을 비롯해 기계부품, 핫트런너 블록 및 매니폴드의 가공에 적합하며, 2차원 가공이 필요한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다.
Q. CAM 시장 또한 CAD와 같이 경쟁이 치열한데, 닥터홀맨만의 강점이 있다면.
A. 닥터홀맨의 가장 큰 장점은 작업공정을 프로젝트로 분류, 관리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력 인프라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 제조환경에 맞춘 시스템으로, 기존에 활용하는 모든 가공공정 데이터를 프로젝트화해 기술자의 수준과 유무에 관계없이 공정을 불러와 사내의 모든 작업 및 신규 작업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
더불어 이 프로젝트 편집기능은 가공 순서를 변경하거나, 공정을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보기 기능을 이용해 공구경로를 그려볼 수 있으며, 가공경로 확인을 통해 미가공 부위와 절삭 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불량가공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닥터홀맨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일반적인 가공공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 불량 가공과 공구파손을 들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닥터홀맨은 가공공정을 작성하면서 사용자의 가공 여유값 입력의 실수로 인한 불량 가공을 방지한다.
또한 가공 공구경로에서 가공물에 접근할 때의 속도를 공정 별로 지정해 빠른 속도로 진입하여 공작물과의 접촉 중 발생하는 충돌 문제를 Plunge FEED 컨트롤을 통해 공구 파손 문제를 해결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모델링 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CAM을 이용해 모델링하게 될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닥터홀맨은 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며,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 역시 타사의 CAM 프로그램과 비교해 상당히 적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처럼 닥터홀맨은 한국형 CAM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제조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Q. 금형업계에서 사용한 이들의 반응은 어떤가.
A. 사용한 분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특히 고가의 CAM 가격으로 데모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격에 한번 만족하시고 그 성능에 다시 한 번 놀라신다. 그 중 국내 금형업체 N사는 누가 작업 하는지 상관없이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납기가 생명인 국내 금형업계에서 큰 경쟁력으로 작용해 거래처와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해왔다.
또한 공정 작업을 데이터로 저장하기 때문에 기존 작업과 유사한 작업의뢰가 요청될 경우 공정 작업을 처음부터 모두 만들 필요 없이 기존 공정 데이터를 불러와 수치를 수정 후 작업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 작업 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Q. 앞으로 닥터홀맨을 어떻게 알려나갈 계획인가.
A. 앞으로 유니포스는 닥터홀맨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본 CAM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상승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특히 유니포스 특유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마케팅 전술과 더불어 적절한 수요시장 선정과 기술지원 그리고 CAD/CAM 제품을 판매하는 ‘캐드마스터’ 브랜드를 연계해 전략적으로 시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포스 www.cadmaster.co.kr
케드텍 www.cadt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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