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냉각기를 비롯해 히트펌프, 온도컨트롤러, 근적외선히터 등 끊임없는 R&D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용 열 컨트롤러 분야에 주력해 온 (주)대일이 어느 덧 33년 세월의 역사를 써내려오고 있다. 원스톱 제조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해오며 산업용 냉각기 및 히트펌프업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젠 국내가 아닌 세계무대를 향해 대담하게 돌진하겠다는 (주)대일을 본지가 만나보았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사진. (주)대일의 강수헌 과장>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주)대일의 성공비결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산업현장의 혁신을 이끌어온 (주)대일(대표이사 공경석, 이하 대일)이 어느덧 33년의 업력을 자랑하며 냉각기업계의 중심에 섰다. 냉각기부터 히트펌프, 온도컨트롤러 등 산업용 열 컨트롤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오며 그간의 업력을 손수 일궈왔던 노력이 고객들의 신뢰와 함께 긴 시간을 채워온 것이다.
“1984년 ‘대일냉동설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오로지 산업용 냉각기 및 히트펌프 분야에서 전력을 다한 대일이 어느 덧 국내 제조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한 대일의 강수헌 과장은 “기존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지향해 왔다”며 긴 시간동안 업계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 냉각기사업부와 전기전자사업부, 해양사업부, 유통사업부, 신재생에너지사업부 등으로 사업 분야를 전문화시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체계화·전문화를 통한 전략적 시장 공략을 실현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공냉식 물냉각기, 칩 전용 냉각기>
30년 기술 노하우의 정수, 정밀제어 냉각기
산업용 냉각기를 비롯해 해수용·관산용·선박용 냉각기와 히트펌프, 열교환기, 근적외선히터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대일은 다양한 제품군뿐 아니라 1/20마력부터 300마력까지 폭넓은 생산범위를 자랑하며 연간 35,000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동사의 뛰어난 기술력은 정밀제어 냉각기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30년 기술 노하우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On-Off제어 및 핫가스 바이패스 제어방식이 적용된 특수 냉각기로서 고효율, 고정밀 제어를 실현하며 반도체, 정밀실험, 의료, 레이저 등 정밀 온도제어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높은 절연삭 속도와 이송속도로 열변형이 발생해 정밀한 온도제어가 필요한 공작기계 및 정밀가공 기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밀 온도제어 방법 중 하나인 핫가스 바이패스 제어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운전으로 발생하는 마모 및 과열을 미연에 방지해 내구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기기 부하 변동에 따른 증발기의 부하 조정으로 보다 정밀한 온도 제어를 실현한다”고 설명한 강수헌 과장은 “더불어 On-Off제어를 통해 인버터제어 냉각기에서 발생하는 노이즈가 없어 타기기에 영향을 주지 않아,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범위를 자랑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침수식 냉각기, 스핀들 냉각기, 인버터 냉각기>
매출 효자를 꿈꾸는 ‘히트펌프’
‘대일’ 고유의 냉각 기술력이 깃든 제품은 비단 냉각기뿐만이 아니다. 친환경 시스템을 이용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히트펌프 또한 동사가 주력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국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히트펌프의 작동상태와 수온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은, 중앙집중식 원격감시 시스템을 통해 본사 A/S 관리자와 고객사의 PC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항시 히트펌프와 수온을 점검할 수 있어 결함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부식에 강한 티타늄을 2중관으로 사용해 중금속 이온을 차단하여 반영구적 사용을 실현한 제품”이라고 설명한 강수헌 과장은 대일 제품의 긴 수명은 티타늄으로 된 열교환기를 통해 실현됨을 알렸다. 더불어 그는 “현재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히트펌프는 높은 가격경쟁력을 통해 대일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리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스핀들 냉각기, 정밀제어 냉각기>
원스톱 제조 솔루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돌진!
냉동·냉각설계팀부터 디지털 제어, 사출금형, 디자인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제작팀을 꾸려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일. “파트별로 나누어 외주 방식으로 처리하는 업체에 비해 우리는 통합적으로 자체생산을 실현해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신뢰가 깊다”는 강수헌 과장은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이 모두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그만큼 전체적인 기술 노하우가 쌓일 수 있었다”며 치열한 냉각기업계 속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선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특히 자체생산 시스템은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거나 소량의 주문에 대응하는 부분에서도 강점을 가진다”고 덧붙여 말했다.
마지막으로 新냉매를 이용한 새로운 냉각시스템 개발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각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는 강수헌 과장은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삼백만불 수출을 달성했다”고 전하며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대일의 기술력이 깃든 제품을 통해 다국적 기업과의 멋진 승부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 펼쳐질 대일의 역량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항상 정직한 기술로 당당한 경쟁을 펼치며 동사만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일. 포기도 만족도 모르는 그들의 발전이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주)대일 www.daeilcool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