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주식회사 박상규 이사
Q. 이성의 주력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이성은 1994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업계를 주도하며 로봇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사는 주로 로봇을 이용한 용접 자동화 시스템, 프레스 핸들링 시스템, 주·단조 자동화 시스템, 가공기 자동화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축척된 로봇기술과 오랜 물류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포장 시스템과 차별화된 지능형 포장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대의 로봇으로 제함, 인케이싱, 팔레타이징 작업이 모두 가능한 ‘로팩시스템(Ropack System)’을 자체적으로 개발, 이성만의 로봇 아이템으로 회사의 브랜드를 높이는 중이다.
Q. 이성이 주로 사용하는 로봇 메이커와 해당 로봇의 특징은.
A. 가와사키중공업 로봇으로, 이 로봇은 가벼운 본체와 고속 소형모터의 채용으로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그리고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콤팩트한 손목 구조로 좁은 작업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하다.
Q. 이성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A. 로봇기술 노하우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기술 개발과 다수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컨설팅, 기술검토, 유지·보수 등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모든 부분을 서비스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토털 자동화 구현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Q. 이성이 ‘로팩시스템’을 개발하며 포장·물류 산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요인은 무엇인가.
A. 이성의 로봇사업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스폿용접 로봇 시장이 최근 자동차 신규 라인이 줄어들면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로봇의 신규 시장이 좁아지면서 로봇 메이커들의 경쟁도 더욱 높아져 결국은 기존 산업 외에 또 다른 시장에 눈을 돌릴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따라서 당사는 로팩시스템 등 이성만의 아이템으로 포장·물류 산업을 공략해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며, 더불어 스폿용접 로봇 시스템의 주변장치 개발을 통해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이다.
Q. 현재 개발된 스폿용접 로봇 시스템의 주변장치를 소개한다면.
A. 최근 개발한 ‘Auto Chip Collector’는 스폿용접 로봇 건(Gun)에 달린 팁을 드레싱할 때 발생하는 칩(Chip)을 자동으로 수거해주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칩 분산으로 인한 작업장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칩의 재활용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드레싱 후 팁의 상태를 검사하는 비전장비와 팁을 자동으로 교환해주는 체인저 등도 개발하는 중으로, 현재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주변장치의 자동화를 계획하고 있다.
Q. 최근 기억나는 레퍼런스는.
A. 최근 한국가와사키와 함께 휴대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포장·물류 산업에서는 식품 대기업의 8개 공장에 로봇과 물류 시스템을 수주해서 진행한 사례가 있다. 올해 출시한 로팩시스템도 이불공장에 납품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진출이 가능해졌다.
Q. 이성의 향후 목표는.
A. 현재 로팩시스템 홍보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에 이틀간 중국 바이어와의 만남을 추진했고, 그 다음에 열린 ‘동경 국제 포장기계 박람회’에 4부스로 참가하는 한편, 일본 특허와 대리점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포장 산업이 성장세에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자동차 산업 관련 로봇 시스템과 포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균등하게 갈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버홀 등 로봇의 유지보수 부분에서도 더욱 보강해 다방면으로 이성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이성은 종합 시스템 메이커로서의 이미지 변신 중이다. 다양한 타깃 산업에서 전문화된 기업으로 성장하며 어느 분야에서든 이성이 떠오를 수 있도록 토털 자동화 시스템 업체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기반을 쌓고 있다.
이성의 로팩시스템
이성 주식회사 www.i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