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봇테크 최정원 대표
Q. 평화로봇테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평화로봇테크는 계량자동화의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로 이송계량장치, 혼합계량장치, 포장계량장치 등을 개발, 이를 주축으로 전후 관련 설비를 포함한 공장 자동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Q. 평화로봇테크의 기술적 노하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은 무엇인가.
A. 당사는 주로 팔레타이징 로봇을 이용해 파렛트 및 무게가 20㎏ 이상 되는 포대의 적재시스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인차량 적재시스템은 평화로봇테크가 처음 시도해 성공한 시스템으로, 당사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Q. 무인차량 적재시스템은 어떤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지.
A. 이 시스템은 로봇이 트럭에 포대를 자동으로 적재하는 것이다. 겉으로 봤을 때는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쉬울 것 같지만 성공한 기업이 거의 없다. 로봇이 차량의 윗부분부터 포대를 적재하는데 이 적재하는 프로그램 능력이 한 두 번의 경험으로는 어렵다. 포대를 쌓아올릴수록 아치형으로 쌓는다거나 얼마만큼 촘촘하게 쌓는냐는 제어 기술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평화로봇테크는 20년이 넘는 경험으로 이러한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계속 쌓아왔다.
Q.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로봇 메이커는.
A. 설립 초기부터 야스카와, 현대중공업 등 다양한 로봇 메이커를 사용해왔다. 2년 전부터는 주로 현대중공업의 팔레타이징 로봇으로 적재시스템을 꾸리고 있다.
Q. 현대중공업 로봇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
A. 팔레타이징 로봇은 주로 4축은 페이로드 160㎏, 6축은 130㎏을 사용하고, 이 로봇이 적재하는 대상물의 무게는 현재 40㎏까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의 가장 큰 장점은 국산 로봇 메이커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의 로봇 공급은 물론, A/S 대응이 빠르다는 것이다. 물론, 해외 로봇 메이커들도 각 지역에 A/S 지점이 있어 대응을 해주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은 그보다 더욱 빠른 서비스로 대응해주고 있어 편리하다. 또한 부품의 가격도 저렴해 로봇의 유지비 부분에서도 부담이 없다.
Q. 로봇 시스템이 주로 적용되는 수요처는.
A. 농협사료, 축협 등을 주축으로 국내 비료, 퇴비 업체들의 수주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Q. 평화로봇테크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무엇인가.
A. 생산량은 기계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고객이 요구하는 생산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정에 맞는 가장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안해드린다. 그리고 지금까지 다양한 로봇을 사용하면서 축적해온 기술력으로 파렛트 및 포대 적재에 대한 제어 기술력은 평화로봇테크가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는 능력이 타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Q. 로봇 적재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A. 곡물, 퇴비 등의 포대는 대부분 20㎏, 25㎏이다. 이를 인력으로 계속 적재한다면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사람이 10단까지 포대를 쌓는다면, 로봇은 18단까지 적재할 정도로 생산성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3D 업종에서 인력수급이 어려운 실정으로, 로봇을 통해 인력에 대한 문제와 인건비 상승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Q. 이 분야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는 어떤가.
A. 농수산 분야는 아직도 자동화가 20% 밖에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최근에는 클린 사업이나 유기질 비료의 자동화 등 정부의 지원 사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Q. 평화로봇테크의 향후 계획은.
A. 당사는 초기 설립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매출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왔다. 현재 국내 퇴비 쪽은 최고 호황으로 이 시장에 대한 성장세가 계속해서 느껴지기 때문에 로봇 시스템 업체로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로봇 적재시스템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평화로봇테크는 팔레타이징 로봇을 이용한 파렛트 및
포대의 적재시스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평화로봇테크 pyunghwa201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