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적층 제조 기술이 제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스트라타시스가 ‘디자인과 제조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스트라타시스 아시아 태평양 3D 프린팅 포럼 2016을 개최하며 3D 프린팅 선도 기업 및 업계 전문가들을 한 데 모았다. 3D 프린팅 기술의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조업 및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이뤄진 그 현장을 본지가 찾아가 보았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기술교류와 협력의 장 마련
절삭가공과 성형가공을 통한 대량생산 중심의 제조산업에서 최근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되며 적층가공이 각광받고 있다. 툴로 절삭하거나 금형으로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3D 프린터 등을 통해 재료를 층층이 쌓아서 만드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가 지난 9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스트라타시스 아시아 태평양 3D 프린팅 포럼 2016(이하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포럼)을 개최하며 시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동향을 발표하며 의미를 더했다.
<사진.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 다니엘 톰슨>
2014년부터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1,000여 명의 스트라타시스 유저 및 3D 프린팅 업계 전문가와 관계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디자인과 제조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적층 제조 기술인 ▲로보틱-컴포지트 3D 데몬스트레이터(Robotic-Composite 3D Demonstrator) ▲인피니트-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Infinite-Build 3D Demonstrator) ▲데스크톱 및 산업용 시스템 ▲재료 소프트웨어 ▲3D 프린팅 커뮤니티 등이 소개되며 적층제조 산업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산업별 특화 솔루션, 그리고 다양한 3D 프린팅 기술 고객 활용 사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적층제조 기술로 혁신 이끌 것”
본격적인 포럼 시작에 앞서 스트라타시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인 오머 크리거(Omer Krieger)의 연설로 그 막을 열었다. “적층 제조 기술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함에 따라 디자인과 제조 산업 전반에 걸친 큰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고 운을 뗀 그는 “3D 프린팅 산업이 32%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오는 2025년까지 창출할 경제적 효과는 2천300억 달러(한화 약 253조 원)에서 5천500억 달러(한화 약 604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3D 프린트 시장이 가진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며 “3D 프린팅 공법은 향후 완제품을 직접적으로 생산하거나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도구를 제작하는데 널리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트라타시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 오머 크리거>
더불어 그는 “스트라타시스 또한 수많은 고객들이 쾌속 조형의 틀을 넘는 다양한 솔루션을 산업 현장에 접목해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 하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더 높은 품질의 부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본 포럼을 통해 스트라타시스의 향후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당사가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위해 무엇을 더 도울 수 있을지 배우고 연구해, 고객들이 수립하고자 하는 미래 발전 전략에 스트라타시스의 기술이 힘을 보탤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포럼을 개최한 연유를 밝혔다.
적층제조와 금형의 콜라보 기대
오후에는 자동차·DDM과 가전·소비재, 사용자 경험, 교육, 메디컬·덴탈 등 산업 부문별 5개 분야 전문가들의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자동차·DDM 세션에서 진행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정도형 과장의 ‘디지털 직접제조(DDM)를 통한 제조 혁신’은 금형관련 제조산업에 포커스를 맞춰 많은 금형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정도형 과장>
디지털 직접 제조가 무엇이고, 이것이 왜 중요하며 이를 스마트 팩토리와 어떻게 연계할 수 있느냐를 중점으로 설명한 그는 “적층제조의 어플리케이션은 크게 직접 활용과 간접 활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직접 활용은 조립/제조, 검사/측정을 하는 JIG & FIXTURES와 다품종 소량 생산, 단종부품 생산 등을 실현하는 Production이며, 간접 활용으로는 사출금형, 블로우금형, RTV 금형 패턴, 열성형 패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프로세싱 툴링과 사형 주조 패턴, 스트레치 포밍 금형, 하이드로 포밍 금형에 활용되는 메탈 프로세싱 툴링, 그리고 레이업 툴링, 외부형상 폼, 수용성 코어, 패턴, 트림 금형에 활용되는 컴포지트 프로세싱 툴링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용 및 리드타임을 절감할 수 있을뿐더러 어려운 형상을 디자인하기에 용의하고, 공작기계와 융합 또한 가능해 서로의 기능을 극대화해 사용할 수 있다”고 3D 프린터의 무궁무진한 활용과 이점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본 포럼은 서울에 앞서 중국 선전(9월 2일), 일본 도쿄(9월 6일), 중국 상해(9월 7일)에서 포럼이 진행됐으며 이어 대만에서 9월 20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업계관계자들과 유저들에게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의 장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스트라타시스 www.stratasys.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스트라타시스, ‘아시아 태평양 3D 프린팅 포럼 2016’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