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Zimmer Group의 빼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핸들링 장비 시스템을 공급해온 써머오토매틱코리아(주)가 이제는 짐머그룹코리아(Zimmer Group Korea)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한 층 다양해진 제품군으로 제2의 출발을 선언한 짐머그룹코리아. 그들이 전하는 비전을 함께 들어보자.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고품질 로봇 핸들링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인정받아온 써머오토매틱코리아(주)가 독일 Zimmer Group 본사의 통합 방침에 따라 새로운 이름 ‘짐머그룹코리아’로 재탄생을 알렸다. Zimmer Group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짐머그룹코리아의 맹성현 과장은 “여섯 개로 나눠져 각각의 활동을 펼치던 그룹의 디비전들이 관리와 시장 확보 등의 효율성을 위해 하나의 이름으로 뭉쳐졌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고객에게 더욱 많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Zimmer Group은 그동안 기술별로 ▲핸들링 ▲댐핑 ▲리니어 ▲프로세스 ▲툴링 ▲머신 등의 분야를 나눠 디비전을 구성했으며, 각 국가의 특성에 따른 차별적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에서 활약해왔다. 국내 시장에는 핸들링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하는 써머오토매틱코리아(주)가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짐머그룹코리아 맹성현 과장
짐머그룹코리아, 다양한 제품군으로 2막을 열다
전 세계의 디비전들이 Zimmer Group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각각의 디비전에서 가졌던 제품들을 통합적으로 공급하게 된 점이다.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각 산업의 적용되던 기술의 영역이 모호해졌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맹성현 과장은 “전 세계 각 산업에서 다양한 기술들의 접목을 추구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판단으로 보인다”며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이제는 Zimmer Group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객의 편리함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짐머그룹코리아 역시 이러한 방침에 따라 더욱 많은 제품들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는 그리퍼와 툴체인저 등으로 대표되는 핸들링 테크놀로지 제품들에 국한되어 국내고객을 만나왔지만 이제는 댐핑과 리니어, 프로세스, 툴링, 머신 등 새로운 제품군이 추가되면서 시장의 폭 또한 대폭 넓어졌다. 맹 과장은 “그동안 Zimmer Group의 일부 제품만으로 국내 고객에 접근하면서 느꼈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며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툴체인저
더욱 넓어진 시장에서 빼어난 기술력 선보일 것
제품군이 대폭 늘어나면서 짐머그룹코리아는 지금까지의 시장을 넘어 향후 더욱 큰 시장으로의 도약을 추구할 있게 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그동안 자동차를 비롯해 일부 FA 산업에 국한됐었던 국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기회를 잡았다는 판단이다.
맹 과장은 “기존의 핸들링 제품에 추가적으로 리니어와 댐핑 제품들이 공급되면서 이제는 자동차 산업과 더불어 반도체, 목재 산업군으로의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메디컬이나 실버 분야까지도 커버가 가능한 기술인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에 다가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우선적으로는 국내에 시장성이 있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에 집중하면서 향후 성장이 전망되는 다양한 산업에 기술력을 적용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클램핑 장치
Zimmer Group의 안정적인 기술력이 가장 큰 경쟁력
맹성현 과장이 이처럼 자신감을 표현하는 데에는 Zimmer Group이 가진 기술력이 큰 몫을 차지한다. 이미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Zimmer Group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자체 생산된 부품을 통한 품질관리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Zimmer Group은 전 세계에서 고품질 제품 메이커로 통한다”며 “높은 품질과 더불어 제품의 고정밀도는 머시닝센터나 로봇제작 시 정밀 작업을 구현하는 용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국내·외 많은 경쟁사들 중 짐머그룹코리아의 제품은 고정밀도를 요하는 현장에서 특히 많이 적용되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과 견고한 내구성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제품’으로 통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댐핑시스템
Zimmer Group의 명성, 리니어 제품에서 계속된다
제2의 탄생으로 불릴 만큼 사명변경과 더불어 대대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짐머그룹코리아. 대폭 넓어진 제품군에 시장 확장에 대한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할 법도 하지만 그들은 차분하게 클램핑 장치를 중심으로 한 리니어 테크놀로지 제품들을 다음 주자로 선택해 시장 공략에 나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장치들의 경우 주로 반도체 산업이 타깃이지만 자동차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밝은 시장이 펼쳐지고 있으며, 브레이킹을 통한 안전장치 차원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이다. 맹성현 과장은 “짐머그룹코리아가 제공하는 제품들은 특히 스탠다드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메이커의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며 “고객이 사용 중인 대부분의 제품에 클램핑 장치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데다, 호환이 안 될 경우에도 별도 제작으로 대응할 방침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상당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장의 모든 수요를 대응하겠다는 목표 아래 짐머그룹코리아는 사천 가지 이상의 제품으로 방대한 라인업을 꾸리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리니어시스템
자동차와 반도체, 한국의 경쟁력을 끌어올려라!
제품의 확장으로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짐머그룹코리아의 성장세는 독일의 본사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인 한국에서 지금까지 이뤄왔던 성과가 반도체를 비롯한 타 산업으로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자동차와 더불어 반도체 산업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정밀도, 고성능으로 무장한 Zimmer Group의 제품들이 돋보일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을 갖춘 셈이다. 맹 과장은 “국내시장에서 새롭게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클램핑 유닛이 특유의 고정밀도로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며 “마침 올해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발표도 잇따르고 있어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표했다. 보다 훌륭한 기술력이 공정에 적용된다면 반도체 전반의 경쟁력도 한 층 끌어올릴 수 있어 그야 말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시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새로운 시대 열겠다
매년 굵직굵직한 국내 전시 참여로 국내 고객에게 기술력을 알려온 짐머그룹코리아는 요즘 사명 변경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SIMTOS 2014(2014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에 대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만큼 보다 변화된 모습으로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을 맞이하되, 그동안 써머오토매틱코리아(주)로 쌓아왔던 고객과의 신뢰는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고심 중이다.
맹성현 과장은 “매년 참가하는 전시지만 이번만큼은 새로운 각오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SIMTOS 201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기존의 그리퍼와 오토툴체인저 제품에 더해 이번 전시에는 새로운 클램핑이나 댐핑 시스템도 짐머그룹코리아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전시를 본격적인 출발선으로 삼아 국내의 다양한 고객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짐머그룹코리아. 단순한 사명 변경이 아닌 새로운 탄생을 선언한 그들이 국내의 다양한 산업에서 펼칠 활약이 벌써부터 로봇 업계를 설레게 한다.
짐머그룹코리아 www.zimmer-group.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써머오토매틱코리아(주), 짐머그룹코리아로 다시 태어나다'산업정보 > 무인화.자동화.자동제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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