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에 설립된 경원정공은 오랜 노하우와 축적된 내공으로 공작물을 고정 또는 유지하는데 쓰이는 MCT 밀링 바이스 및 수직·수평 선반척을 전문적으로 제조해오며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올해도 신제품을 선보인 경원정공 임정섭 대표를 만나 그들의 경쟁력을 보다 면밀히 조명한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경원정공 임정섭 대표
경원정공, 진정한 장인의 명품 추구!
경원정공 임정섭 대표는 “공작물을 유지 또는 고정하는데 필요한 수직·수평 선반척(Vertical·Horizontal Lathe Chuck)과 밀링 바이스(Milling Vise) 등을 표준품과 주문 제작 형태로 생산하고 있고, 올해 개발이 완료된 신제품을 특허출원 준비 중이며, 이 신제품들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수직·수평 선반척은 스크류 가이드(Screw Guide) 고정방식으로 강력한 척킹이 가능하고, 척킹면 교환방식으로 편리성 및 경제성도 갖췄다”며 “슬라이드면의 열처리 연삭을 하여 고정밀도 유지를 실현했다. 바디(Body), 조(Jaw), 스크류(Screw), 부시(bush), 스토퍼(Stopper)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력 제품을 설명했다.
동사의 이러한 각종 제품들은 공작물을 가공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다축 MCT 전용 바이스
강력형 MCT 밀링 바이스
강력형 MCT 밀링 바이스
오늘날의 경원정공을 있게한 산실들
경원정공이 국내 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강력형 MCT 밀링 바이스(Strong MCT Milling Vise) ▲다축 MCT 전용 바이스(Multi-axis MCT Exclusive Vise) ▲사이드 바이스(Side Vise) ▲강력형 2축 사이드 바이스(Strong Twinaxis Side Vise) 등의 바이스 제품군과 더불어 ▲터닝척(Vertical Chuck) ▲표준 터닝척(Standard Vertical Chuck) ▲수직·수평 선반척 ▲수직 선반척 ▲면판(Chuck Plate) ▲만능척(일반형, Universal Chuck) ▲대형터닝척(일반형, Large Vertical Chuck), 중량 50톤 이상 강력 수평선반척 등 터닝척 제품군까지 자동차 및 선박 부품을 정밀가공하고 생산하는 공작기계에최고의 제품으로 적용되고 있다.
“밀링 바이스는 밀링 머신의 테이블에 공작물을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바이스로, 밀링 가공에서 테이블 위에 직접 고정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밀링 바이스를 사용한다”는 그는 “작업 용도에 따라 보통 바이스, 회전 바이스, 만능 바이스가 사용되며, 테이블에 있는 T홈에 볼트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공작물을 장착한다. 작업대에 부착하는 수작업용 바이스보다 기준이 되는 평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음매의 평행도가 정밀하게 되어 있다. 또한 테이블에 대하여 똑바로 부착할 필요가 있으며, 부착할 때는 다이얼 게이지 등을 이용하여 위치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형 선반척은 특수강을 사용하고 열처리하여 제품 품질 또한 향상시켰으며, 정밀가공 연마를 통해 공작물을 견고하게 고정시킴으로써, 공작물의 떨림을 방지할 수 있어 우수한 공작물을 얻는데 탁월하다”며 “100~150톤 중량의 척 또한 원하는 사양으로 제작이 가능해 고객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사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은 동사의 제품들은 화천기계, 한국정밀기계 등 대형 공작기계 전문기업에 납품될 만큼 제품 성능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이드 바이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 통해 불황 이겨내다
수직·수평 선반척과 밀링 바이스 등의 지그 및 정밀치구 제조업 외길 인생을 걸어온 엄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지름길은 오직 ‘기술개발’ 뿐”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인 다축 MCT 전용 바이스, 강력형 2축 사이드 바이스, 강력형 MCT 밀링 바이스 등이 있다”고 신제품을 언급했다.
“기존 제품들은 제품 한 개당 하나의 공작물을 고정시키는데 반해, 다축 MCT 전용 바이스는 작은 사이즈의 공작물 3~8개를 동시에 고정시킴으로써, 효율적인 가공이 가능하다”는 그는 “정교하고 강력하게 공작물을 고정시켜주는 강력형 2축 사이드 바이스, 기존 150~200㎜ 대비 최대 400㎜의 공작물을 고정시켜 작업자의 편의와 능률을 향상시킨 강력형 MCT 밀링 바이스 등은 현재 특허출원 준비 중”이라는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아울러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들도 작업자들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중량 50톤 이상 강력 수평 선반척
수직 선반척
자동차·선박 부품의 생산성 향상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저유가 지속 등의 여파 탓으로 인해 국내도 장기불황에 직면하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전자 등 국내 4대 제조업 분야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세계의 조선시장을 호령했던 국내 조선사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며 제품의 원가절감을 위한 상황도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가공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 척들에 비해 기계사이즈 별로 제품을 척킹하고, 자동으로 돌아가는 오토파워 기능 등 당사의 척들은 작업자의 능률을 높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돌파구를 타개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직·수평 선반척
터닝척
표준 터닝척
“본격적인 영업확대 나서며 매출 증대 위해 노력할 계획”
저품질의 수입 중고 척들로 발생하는 산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 및 개선하기 위해 척 제작에 나선 임 대표는 최근 동사에게 부족한 ‘영업’ 활동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동사가 영업력에 있어서는 앞으로 채워 나가야할 숙제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제조 기술력은 뛰어나나, 그에 반해 영업 능력은 턱없이 부족한 점이 당사의 고충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영업 전문업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기술과 최적의 영업이 만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원정공 www.터닝척.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지그 및 정밀치구 전문기업, 경원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