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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기업탐방

특수車 전자제어 및 산업용 안젠센서 전문기업 POCAP

<편집자주>
국내 기계부품 비즈니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CEO가 등장해 화제다. 산업의 흐름을 파악한 후 니치마켓과 선진기술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포지션을 잡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POCAP의 박수영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독일의 비접촉 센서 기계부품 전문기업 Elobau와 독점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그를 만나 동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사진. POCAP의 박수영 대표>


전략적으로 POSITION을 CAPTURE하는 ‘POCAP’

독일 Elobau의 독점 대리점으로서 특수자동차용 부품과 각종 산업용 센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POCAP(이하 포캡)이 더욱 높아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태리 Revalco社의 계측기와 서지보호기, 중국 BEILIANG WIND POWER社의 발전기 설비 및 풍속계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별해 국내로 공급하며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역적 관점에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니치마켓과 새로운 기술발전 사이에서 고객의 가치창출을 위해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포캡을 설립한 배경에 대해 전한 박수영 대표는 “농기계, 건설기계, 트랙터, 중장비차량 등 국내 특수자동차의 운전실(Cabin Room) 전장부품 산업은 일반 상업용 자동차산업에 비해 외산 의존도가 높고, 발전이 미약하다”며 “니치마켓을 잘 선점한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각 기업에 맞는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Elobau와 독점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사진. Joystick>


현재 동사는 특수자동차 부품사업 외에도 ‘POSITION CAPTURE’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POCAP(포캡)이라는 상호와 걸맞게 향후 국내 제조산업의 트랜드를 전망하고, 이에 발맞춰 동사의 ‘POSITION’을 ‘CAPTURE’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Elobau의 놀라운 기술력! 비접촉 프로세스

포캡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독일 Elobau는 1972년 설립돼 비접촉 프로세스 방식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계부품 전문제조 기업이다.
“Elobau는 머신세이프티(Machine Safety), 조이스틱(Joystick), 전기·각도(Angle Sensor)·유압·수평 센서(Tilt Sensor), 스위치, 푸시버튼 등 1,000여개의 부품을 비접촉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하고 있다”고 전한 박수영 대표는 “비접촉 프로세스란 자석 홀 센서 기술로, 스위치가 닿아 신호를 전달하는 체계가 아닌, 스위치를 눌렀을 때 얼마나 눌렀는지를 자기장을 통해 측정돼 신호로 전달하는 시스템인 동시에, CAN Interface통신모듈을 제공하기에 특수 자동차 운전실내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라고 Elobau의 높은 기술력이 깃든 비접촉식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Steyr Armrest>


특히 이 기술은 컨텍(접촉) 프로세스와 달리 미세조정이 가능해 조이스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객 별 맞춤 솔루션이 가능한 Elobau의 조이스틱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정밀한 제어에 효과적이라는 그는 “건설기계장비와 특수차량, 로봇컨트롤러, 의료기기 등 수출 및 고성능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고객사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열악한 조건에서 더욱 빛나는 Elobau의 센서기술

비접촉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항상 수평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Elobau의 수평·각도센서(Angel/Tilt) 역시 포캡의 대표제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 미약한 안전기준 때문에 크레인 전복사고와 같은 중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수평 및 각도센서만 부착해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탄식을 감추지 못한 박수영 대표는 “안전불감증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수평·각도센서는 그 밖에도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Tilt Sensor>


더불어 “측정 범위와 스위칭 포인트가 타사 제품에 비해 뛰어난 Elobau의 센서는 비접촉식으로 마모 및 유지 보수가 필요 없을뿐더러 어려운 설치 조건에서는 더욱 빛을 발휘한다”고 제품의 경쟁력을 자신한 그는 “특히 20℃에서 359℃까지 회전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각도센서는 중장비차와 로봇컨트롤러 등 기울기의 변화를 측정해 전기신호로 바꾸는 장치가 필요한 산업에서 Elobau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도 상당한 신뢰를 쌓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POCAP은 고객만족이 최우선의 가치”

고객사로 하여금 판매자가 아닌, 가치창출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기계부품시장에 경쟁력있는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는 포캡.  


<사진. Multi Function 361G>



“올해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위상 제고에 좀 더 주력해 스노우볼 이펙트(Snowball Effect, 눈덩이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는 박수영 대표는 마지막으로 “현재 저성장과 경기침체로 업계 모두 어렵지만 이에 움츠리지 않고, 항상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굳은 의지도 함께 전했다.
전 산업에 걸친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니치마켓을 선점해 경기불황의 파고를 넘겠다는 박수영 대표이기에 그가 이끄는 포캡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POCAP www.pocap.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특수車 전자제어 및 산업용 안젠센서 전문기업 PO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