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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기업탐방

명광산업(주), 국산 캐스터의 자존심을 지키다!

명광산업(주)은 캐스터 및 휠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다용도 캐스터부터 경하중용, 중하중용, 고하중용, 사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캐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아이템 개발에 힘쓰고 있는 동사는 국산 캐스터의 자존심을 지키며 오늘도 불철주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본지는 명광산업(주)의 김영수 대표이사를 만나 그들의 경쟁력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명광산업(주) 김영수 대표이사

국내 캐스터 분야의 튼튼한 버팀목 ‘명광산업(주)’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발명품으로 꼽히는 ‘바퀴’. 바퀴의 발명은 지금까지 인류가 진화할 수 있도록 해준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바퀴라는 한 분야에 매달려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며 산업의 진화를 꿈꾸는 기업이 있다. 바로 캐스터 및 휠 생산 전문기업 명광산업(주)(이하 명광산업)이 그 주인공으로, 동사는 1998년에 법인으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산업용 캐스터를 제조해오며 국산 바퀴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회사 설립 당시, 직원 3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직원 수 50여명에 달하는 기업으로 우뚝 성장한 명광산업은 설립 당시만 해도 지금의 성장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한다.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당시에 IMF가 오면서 국내도 그렇지만 일본도 경기가 너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일본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미국을 공략할 아이템을 개발해서 샘플들을 보내봤는데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다. IMF 때문에 점점 회사는 어려워지고 집까지 회사 담보로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갑자기 미국 어느 한 중견기업에서 우리의 캐스터를 구매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꿈같은 이야기다.”라며 과거를 회상한 명광산업의 김영수 대표이사는 그때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오로지 캐스터 개발에 전념하여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캐스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과거 미국과의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명광산업은 현재 미국 외에도 유럽, 멕시코, 동남아시아 등 여러 나라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들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명광산업(주)은 다용도 캐스터부터 경하중용, 중하중용, 고하중용,

사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캐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소음·마모를 줄인 고품질의 캐스터 생산

명광산업은 다용도 캐스터부터 경하중용, 중하중용, 고하중용, 사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캐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캐스터들은 충격흡수와 영구 사용을 위한 특수 구조로 설계됐으며, 특히 완충용 캐스터는 완충부품의 내구성이 강화되어 완충효과가 2배로 늘어났고, 또한 무소음을 실현했다.
김영수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에서 캐스터 소음 때문에 작업자의 스트레스가 유발되거나 캐스터로 인한 바닥 긁힘으로 작업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며 “이러한 캐스터의 진동, 소음, 마모 등의 문제점을 모두 고려해 소재 및 부품 하나하나에 신경 쓰며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명광산업은 기능성, 경제성, 환경성에서 우수한 캐스터를 제작하며 자동차, 전자, 반도체, 물류 등 전 산업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해야…

최근 국내 산업은 중국의 저가공세를 내세운 시장 장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스터 시장도 예외는 아닌데, 이럴 때일수록 제품의 품질로써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김영수 대표이사는 강조한다.
“캐스터의 저품질은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그는 “카트, 선반, 수레 등의 바퀴가 잘 움직이지 않거나 갑자기 부러지고 빠지면 운반품의 손상은 물론,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소재나 부품으로 저렴한 제품을 만들 수는 없다. 가격이 싼 제품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고객들 중에서도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다가 품질이 너무 안 좋아서 우리한테 제품을 구입하고 그 이후에 계속 우리 고객이 되는 것을 보면 결국은 소비자들도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만약 캐스터 제조공장이 국내에 없어 중국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한다면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을 고가로 구입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중국에 귀속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명광산업은 끝까지 국내 캐스터 제조기업으로서 살아남아 한국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캐스터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

명광산업은 향후 신제품 출시를 위해 새로운 캐스터 개발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한 기술이 접목된 색다른 제품으로 의료 분야도 도전할 계획”이라는 김영수 대표이사는 “최근 젊은 인재들로 명광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젊은 감각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명광산업 브랜드에 자부심을 갖고 5년, 10년을 내다보며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캐스터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김영수 대표이사의 언급에서 지금처럼 명광산업이 국내 캐스터 분야의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며, 그들이 있어 국산 캐스터 미래가 더욱 밝게 느껴지고 있다.



명광산업(주) www.mkcaster.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명광산업(주), 국산 캐스터의 자존심을 지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