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특수인쇄 정창의 대표
<편집자주>
오랜 시간 오롯이 한 길을 걸어온 기업의 저변에는 기업을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 고객과의 신뢰 구축 등이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 있다. 특수인쇄 분야에서 이러한 길을 걸어온 기업이 있다. 198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오로지 특수인쇄만을 고집해온 대영특수인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특수인쇄분야의 장인기업, 대영특수인쇄
목판인쇄술의 등장과 함께 활자산업이 발전했고, 스크린인쇄술과 함께 광고산업의 볼륨이 더욱 풍성해진 것처럼 특수인쇄는 제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우리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해왔다.
그러한 맥락에서 1988년 설립된 이래 3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특수인쇄 분야에 일로매진(一路邁進)해 온 대영특수인쇄는 그간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대영특수인쇄의 정창의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스크린인쇄 분야를 통해 인쇄산업에 발을 내딛었다.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스크린인쇄 기술을 체득하며, 인쇄 분야가 적성에 맞는 것을 깨달았다”는 그는 “이후 사업을 시작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수인쇄 분야까지 아우르며 종합 인쇄업체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역사가 증명한 특수인쇄기술력
특수소재를 바탕으로 인쇄를 진행하는 특수인쇄분야는 소재의 다양성과 더불어 가공 기술, 디자인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특히 표준화된 제품이 아닌, 기술력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레퍼런스는 필수 조건이다.
대영특수인쇄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198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확보해온 레퍼런스는 물론, 사용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업계의 입소문이 되어 신규 수주로 이어졌다.
정창의 대표는 “단적인 예로 근 3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멀쩡한 명판들이 있다. 비결은 습기, 기름 등 산업현장의 악천후에 취약했던 소재를 최초로 아노다이징 후처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아노다이징이란 알루미늄을 피막 도금해 강도를 높이는 표면 후처리 가공법으로,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해당 공법을 적용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동사가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아노다이징 후처리를 적용했고, 이후 타 업체들 역시 이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가장 적합한 특수인쇄를 제안하다
“종이를 제외한 모든 소재에 인쇄를 하고 있다”는 대영특수인쇄는 알루미늄은 물론 까다로운 스테인리스까지 폭 넓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사는 단순히 고객의 요청에 대한 주문제작이 아닌,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컨설팅과 제안을 함으로써 고객의 이윤을 최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접하지 못했던 소재까지 아울러 제안을 한다”는 정창의 대표는 “100만 원 단가의 기계에 10만 원짜리 명판을 붙일 수 없듯이 오랜 수명을 요구하는 명판 혹은 소모품에 맞는 명판 등에 대해 가장 최적화된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고객 이익 향상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사의 특수인쇄기술력이 적용되는 분야는 다양하다. 우선 전자·전기·기계 컨트롤러 O·P 패널 등에는 AutoTAX(무정전), AutoFLEX(무정전), 우레탄(Urethane), 폴라카보네이트(PC), 아크릴(AC), 알루미늄(AL), 기타 특수소재 등의 소재가 많이 활용되며,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제작 가능하다.
특히 메인 그래픽 패널, 메인 컨트롤러 O·P명판, 각종 메모리, 대형 네임플레이트 등 O·P패널, 그래픽 패널 등의 분야에 있어서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아크릴, 무정전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이용한 디자인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산업용 기계의 이름표라 할 수 있는 기계 명판 역시 동사의 주요 제조품 중 하나이다. 네임플레이트, 각종 마크, 각종 메모리, 기계부품, 각종 테크, 특수금속 단조마크 제작을 비롯해 회사 입간판 등에 있어서도 동사의 특수인쇄기술력은 빛을 발한다. 특히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황동, 동, 티타늄 등 까다로운 인쇄기술력이 적용되는 분야이지만, 이미 이 분야에서는 업계에 입소문이 자자할 만큼 완벽한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으로 특수 스티커 역시 동사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느 업무영역이다. 자동차용 데칼, 내·외장 라벨, 대형 및 소형 원색 특수인쇄를 비롯해 홍보물 인쇄도 아우른다. PC, PET, 야광반사지, 고휘도 및 기타 특수소재, 수입원단까지 다루지 못하는 소재가 없다.
정창의 대표는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갈고 닦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제조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고객들에게 당사를 소개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며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거기에 만족하고 성장하는 파트너사를 보면서 당사 역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대영특수인쇄
산업기계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명판 제조 분야에 있어 일가를 이룬 동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고객과의 상생’을 언급했다.
대구 지역을 주 타깃시장으로 삼고 있는 대영특수인쇄는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 ‘공생’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 고객사의 기계 판매대수가 곧 자사의 수주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사의 특수인쇄제품을 활용하는 파트너사들 역시 대영특수인쇄의 제품들을 기계 부품의 하나이자, 하청업체가 아닌 파트너사로 인정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서로가 협력업체라는 마인드로 거래를 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해왔고, 20~30여 업체 이상이 근 30년 가까이 당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정창의 대표는 “수만 개 단위의 양산품이 아닌 만큼 소량이라도 해당 업체가 필요로 하는 가장 적확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또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대한 납기를 충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객이 성장하면 동사도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고객들의 성장을 기원한다”는 그는 “향후로도 지금처럼 내실을 차분하게 다지면서 점진적으로 성장하느 대영특수인쇄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영특수인쇄 www.dsprinting.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특수인쇄 분야의 장인기업 ‘대영특수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