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프티지 정승훈 대표이사
(주)플라잉타이거에서 (주)에프티지로 상호 변경
2002년에 설립된 (주)에프티지(이하 에프티지)는 분진제거장치, 제습건조기, 호퍼드라이어, 금형온도조절기, 급온·급냉 및 냉각기 시스템, 믹서, 리사이클링 시스템 및 분쇄기, 계량기 및 원재료 탱크, 스크류 진공 가스빼기 시스템 등 플라스틱 성형의 합리화설비 공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플라잉타이거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동사는 2015년 1월 1일에 지금의 에프티지로 상호를 변경했다. 상호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에프티지의 정승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간단하게 불릴 수 있도록 기존 상호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메이커 ‘플라잉타이거’는 대만 내에서 제품 점유율이 60%에 육박할 만큼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회사이다. 에프티지는 이 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어 핵심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장비를 조립하고 합리화설비 시스템을 구축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체형 제습건조기
제어 시스템 기술력이 강점!
에프티지는 플라스틱 성형 공정의 전체적인 흐름을 제어하는 시스템 구축 능력이 강점으로, 플라스틱 업계에서 경쟁력이 높다.
“경인지사에서는 주로 하드웨어 장비를 제작하고 있고, 대구 본사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모든 장비의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 구축을 주력으로 한다”는 정승훈 대표이사는 “따라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대응력이 빠르고, 사후관리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동사는 국내 최초로 광학용 도광판 재생재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동차 및 전자 업계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러한 에프티지의 기술력은 대기업 및 1차 협력업체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으로, 지금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좋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제습 UNIT-HONEY COMB식
금형온도조절기
(주)에프티지가 자체 개발한 ‘스크류 진공 가스빼기 시스템’
합리화설비 전문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에프티지는 자체적인 아이템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허 및 실용신안으로 등록되어 있는 ‘스크류 진공 가스빼기 시스템’은 동사가 2005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실현했다.
정승훈 대표이사는 “초창기에는 도광판 백라이트 사출공정에서 탄화나 황변 등의 불량 요소를 없애기 위한 분진제거용으로 개발했다. 이후 진공도를 높이고 제품을 개선하면서 가스빼기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킨 것”이라며 “스크류 내부의 가스빼기를 극대화한 스크류 진공 가스빼기 시스템은 건조와 스크류 가스빼기를 동시에 실행하며 사이클 타임을 15% 정도 단축하고 생산성을 20% 향상시킨다”라고 제품의 장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스크류 진공 가스빼기 시스템은 기존에 투명렌즈의 휘도를 높이는데 일등공신이었다”며 “이제는 범용화해서 일반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사는 기존 -1기압의 진공도를 -3기압까지 높여 스크류 진공 가스빼기 시스템의 효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스크류 진공 가스빼기 시스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주)에프티지 기대
에프티지는 중국(상해, 광저우), 베트남(하노이), 인도 등에 지사를 구축하여 해외에 나가있는 국내 기업들의 A/S를 책임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에프티지는 올해 돌파구를 마련해 안정적인 흐름을 찾도록 노력할 뜻을 밝혔다. 정승훈 대표이사는 “휴대폰 분야의 매출이 떨어지면서 2013년 이후에 타격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3D 영사기(VR) 분야에 대한 생산라인이 본격화되고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좋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어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에프티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희망찬 포부를 전했다.
급온 급냉 및 냉각기 시스템
(주)에프티지 www.flying-tig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