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주)(이하 한국델켐)이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기기상에서 금형 가공기의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후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사실 금형 제조 현장에서는 가공 작업 시 사용되는 절삭유와 칩배출, 소음 등 안전상의 문제로 가공기 근처에 데스크탑 컴퓨터가 위치하기 힘든 상황이다. 더불어 해당 가공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재 절삭의 정도와 공구의 위치, 가공 공정의 진행 상황, 소재의 종류 등의 실시간 가공 상황 정보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기도 어렵다.
이에 한국델켐 기술 연구소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금형 가공 현장에 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AR FACTORY SOLUTION을 개발했으며, 이는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한 작업자가 현장에서 전용 AR 마커가 부착된 가공기를 쳐다보면, 가공 진행률 등의 가공기 정보와 가공물 모델링, 툴패스 경로 등 3D 시뮬레이션 작업 상태 정보가 즉각적으로 현실 이미지에 추가되어 나타나게 되는 기술이다.
한국델켐은 앞으로 AR FACTORY SOLUTION의 기능들을 활용해 복잡한 금형 현장에서 직관적이고 빠르게 가공기 현황을 파악하고, 나아가 생산 현장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체적인 생산 관리 효율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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