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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기업탐방

30년간 축적된 국일메카트로닉스(주)의 측정기술


<편집자 주>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 측정 장비의 국산화를 이루며 성장해 온 국일메카트로닉스(주)가 더욱 단단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과 최종 품질 개선을 목표로 꾸준한 설계개선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자동 측정 기기업계의 초석을 다지며 성장해온 그들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보았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사진. 국일메카트로닉스(주) 김호학 대표이사>


자동 측정 장비 국산화에 일로매진(一路邁進)
자동 측정 장비업계의 국산화를 이끌어온 국일메카트로닉스(주)(이하 국일메카트로닉스)가 어느덧 30년에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며 국내 측정기업계의 중심에 섰다.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측정 및 검사를 위해 LVDT, HBT등 접촉식 센서와 광학, 레이저 및 와전류(Eddy Current)기술을 응용한 비접촉 센서의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동사가 손수 일궈왔던 그간의 업력을 바탕으로 자동 측정 장비업계의 주축으로 성장한 것이다.


“1989년 ‘국일정공’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오로지 자동 측정기 분야에 전력을 다한 당사가 어느 덧 국내 제조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한 국일메카트로닉스의 김호학 대표이사는 “설립 당시 국내 측정기 업계는 거의 외산 장비에 의존해 오고 있었다”고 회상하며 “이에 국일메카트로닉스는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국산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지향해 왔다”며 긴 시간동안 업계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DISK 측정 검사장비>


그리고 그들은 현재 자동차 부품 측정기 사업부를 필두로 NDT 검사기와 표준 측정기, 새로운 트랜드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품질 및 생산관리를 위한 SPC, MES Software 등으로 사업 분야를 전문화시켜 국산 제품 특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시장 공략을 실현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대구 현풍공단에 대규모 공장을 새롭게 설립하며 다시 한 번 기세를 떨칠 준비를 하고 있다.


30년 기술 노하우의 정수, 크랭크 샤프트 크랙 검사기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국일메카트로닉스의 기술력은 자동차 핵심 부품인 크랭크 샤프트의 크랙을 와전류 센서를 이용해 자동으로 검사하는 ‘크랭크 샤프트 크랙 검사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국일메카트로닉스 30년 기술 노하우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크랭크 샤프트의 핀 및 저녈 외경의 정밀 랩핑(Lapping) 공정 후 외경 부위의 미세 크랙 유무를 판별한 후 자동 분류함으로써 완성된 엔진에서 발생 가능한 엔진소착등의 불량을 사전에 차단하는 핵심 측정 및 검사 기기이다.


<사진. CRANK SHAFT CRACK 검사장비>


이에 김호학 대표이사는 “특히 제품의 로딩(Loading)과 크랙 검사, 언로딩(Unloading), NG/OK로 자동 분류가 가능한 이 제품은 SPC 프로그램을 통한 생산품의 전체적인 데이터관리까지 자동으로 실현해 고객사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 고유의 측정 기술력이 깃든 제품은 비단 크랭크 샤프트 크랙 검시기 뿐만이 아니다. 동사는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엔진, 조향, 동력전달, 제동 파트로 나누어 캠 샤프트, 커넥팅 로드, 브레이크 디스크 등 다양한 기종의 핵심 부품 측정기를 혁신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하고 있다.


대세는 비접촉식 와류크랙 검사기기!
국일메카트로닉스가 사업을 시작한 1989년에 비해 많은 시대적 변화를 맞이한 지금, 국내 측정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 동사만큼이나, 변화된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질문에 김호학 대표이사는 “측정방법을 크게 접촉식과 비접촉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 트렌드는 비접촉식 측정에 관심이 뜨겁다”고 전하며 “특히 비접촉식 측정기 중 고 정밀 금속 회전체의 표면에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결함을 레이저, 광학센서 등을 통해 비접촉으로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 측정 및 검사기기가 인기”라고 설명했다.


<사진. CAM SHAFT 측정 검사장비>


더불어 그는 “고객의 최종품질 향상을 최우선의 목표로 다양한 모델을 신속하게 개발·생산하고 있는 국일메카트로닉스 또한 비접촉 센서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고객의 니즈는 물론 기술 트렌드까지 선도할 것을 예고했다.


내실있는 지속성장의 비결은, 기술에 대한 ‘집념’
크랭크 샤프트 크랙 검사기를 필두로 높은 기술력 없이는 접근하기 힘든 각종 측정 제품들의 국산화를 이루며 업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일메카트로닉스. “기술 경쟁력 외에도 가격은 물론 납기 및 A/S 등 국산화를 통한 경쟁력은 모두 갖췄다”고 자신있게 전한 김호학 대표이사는 “국내 제조업의 경기하강기가 지속되면서 전 산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국일메카트로닉스는 꾸준한 핵심 요소부품과 신기술 개발에 대한 집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최종품질 향상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혁신기술이 녹아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CRANK SHAFT 측정 프로그램 화면>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외산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성능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부품들을 묵묵히 개발하며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자세로 내실을 다져온 동사만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오늘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성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는 국일메카트로닉스. 항상 정직한 기술로 당당한 경쟁을 펼치며 동사만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들이기에 지나온 30년보다 앞으로의 30년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국일메카트로닉스 www.kukilmecha.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30년간 축적된 국일메카트로닉스(주)의 측정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