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9월 27일(화)부터 28일(수)까지 양일간 산업교육연구소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가상현실/증강현실 최근 트렌드와 주요기술 및 기업의 전략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의 정책부터 기술·시장동향, 가상/증강현실의 新비즈니스 모델분석에 이르기까지 제반정보가 심도있게 논의된 이번 세미나를 본지가 함께했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산업교육연구소,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관련 세미나 개최
최근 가상의 공간 및 사물을 컴퓨터 그래픽 화면으로 보여주는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와 가상의 정보를 결합하여 보여주는 증강현실은 국내외 SW업계 및 ICT기업들의 신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가 지난 9월 27일(화)부터 28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가상현실/증강현실 최근 트렌드와 주요기술 및 기업의 전략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최근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의 정책, 기술·시장동향, 응용사례, 특허분석 및 업계현황과 가상/증강현실 생태계를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특히 핵심 콘텐츠인 게임 산업에 있어서 기술개발 실태와 주요이슈 및 적용사례를 비롯해 가상/증강현실의 신비즈니스 모델분석에 이르기까지 제반정보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실제 사례 중심의 알찬 강연 돋보여
이틀에 걸쳐 총 18개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약 100명 가량의 신청자가 모이면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27일(화) 첫 발표자로 나선 미래창조과학부 이종혁 사무관은 ‘가상현실 산업 육성계획 및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동반성장 및 플랫폼 선점을 위한 VR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어 ‘가상현실의 최근 동향 및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한 강연을 맡은 LG경제연구원 이우근 책임연구원은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한 요소부터, 가상현실의 특징, 주요기업들의 동향까지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가상현실 주요기술 및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와 글로벌 기업의 전략분석’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주)매니아마인드 김일 대표는 VR/AR 산업의 규모부터 기업들의 전략 분석을 통해 가상현실의 향후 성장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28일(수)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가 ‘가상/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업 연구, 기술개발동향 및 적용사례’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UI/UX를 접목한 모바일 AR 기술개발동향과 AR 기술기반의 미래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어폴리서스 김형진 본부장은 ▲UI별 모바일 AR 구현방식 ▲AR 서비스의 시대적 변화 ▲AR 서비스 UI/UX 동향 ▲AR 기술기반의 미래 시나리오 등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금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정우 선임연구원의 ‘헬스케어, 의료분야에서의 가상현실(VR) 기술개발동향과 응용사례 및 발전전망’ △(주)한울네오텍 김상국 부사장의 ‘모바일AR 기술기반 서비스 특징 및 응용사례’ △BLT특허법률사무소 엄정한 변리사의 ‘가상/증강현실 국내·외 특허분석과 특허전략 및 소송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지속적인 세미나/컨퍼런스 개최로 알찬 정보 제공할 것!
이틀에 걸쳐 펼쳐진 세미나에는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자리해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 현장 종사자들의 눈높이까지 고려한 쉽고 알찬 강의였다”면서 “특히 각 분야의 실제 사례 중심의 발표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포켓몬고의 열풍에서 보듯이 VR 및 AR의 핵심 콘텐츠인 게임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면서 “현재의 게임시장은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모바일 앱 기술의 발달로 모바일 게임이 나름대로의 발전은 있었지만 이제는 포켓몬고가 차세대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시장을 열면서 게임시장의 파이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면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VR 및 AR에 대한 신속한 정보 수집과 서비스 활동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세미나/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관련 업계 구성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