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2010년에 설립되어 고속, 고하중, 고정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구동요소를 국내에 공급해온 WP&L코리아가 최근 중국 리더 하모닉 드라이브社의 한국 독점 에이전트로 활약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WP&L코리아 신영환 대표를 만나 그들의 경쟁력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WP&L코리아 신영환 대표
WP&L코리아, 고성능 구동시스템 컴포넌트 기업으로 주목받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중국 등으로부터 고속, 고하중, 고정밀 구동시스템을 수입·공급해온 WP&L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질·합리적인 가격·빠른 납기 등으로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개최된 SIMTOS 2016에 참가한 WP&L코리아는 고속 베벨 스크류잭보다 더 고속으로 수직 상승·하강할 수 있는 리프팅 시스템, ‘리프고’와 빠른 납기의 리더 하모닉 드라이브, 애들리 V3/V1 무진동 연삭 스핀들 모터 등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다.
WP&L코리아 신영환 대표는 “기존 국내 시장에 안착해 있는 고가격·긴 납기의 현실을 파악하고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동요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설립했다”고 설립 동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 리더 하모닉 드라이브를 한국 시장에 선을 보인지 3년 정도 됐으며,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4~6주의 빠른 납기, 철저한 기술 대응까지 더해져 국내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단, 대량주문은 예외”라고 말했다.
무한 확장 가능성! 고속 리프팅 & 주행 모션 시스템, ‘리프고’
WP&L코리아 신영환 대표는 “고객사의 서보시스템이 동기화와 더 높은 정밀도 및 고속주행이 요구될 때 독일 린테크닉社의 하이브리드 리니어 시스템이 제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리프고 시스템을 한마디로 ‘레고 블록’이라고 정의한 신영환 대표는 “고속 리니어모듈이란 가이드, 구동시스템 중 하나인 랙과 피니언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기존에는 통합형으로 구동되지 못하다 보니 거기서 오는 불편함, 조립상의 문제, 빠른 속도 구현등에 어려움에 많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리프고는 간단한 구조로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준다”고 전했다.
유저가 생각하는 제품을 X, Y, Z축으로 블록화시켜 각 공정에 맞게 제작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것이다.
이어 “또한 이 제품은 4방향 롤러 가이드의 정밀 피니어 기어를 내장하고 있어 구동 시 정숙성과 정밀도 향상, 축방향 하중을 견고히 지지할 수 있는 구조”라는 그는 “고속, 고하중 이송 시 4방향 롤러 가이드가 랙/피니언 하부를 단단하게 붙잡고 있어 오퍼레이팅 노이즈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4가지 출력축 옵션으로 생산 공정에 알맞은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며, 간편한 설치 및 유지보수 부품 수를 줄여줌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현재 자동차, 디스플레이, 로봇, 자동화, 반도체 라인 등의 업다운 시스템(리프팅)에 많이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상·하차 물류 이송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로봇이 프레스를 이송할 때 이 리프팅 시스템이 프레스를 들어줘 더 빨리 옮길 수 있는데, 이러한 PPM 또는 SPM 속도 향상에 의해 1, 2초만 단축시켜도 전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니어 시스템에는 2개의 기어랙 샤프트가 장착되어 있어 블록의 내측 피니언 샤프트가 기어랙 샤프트를 동시에 서로 반대방향으로 구동시키는 리프고 더블, 쉽고 빠르게 변경시켜 사용할 수 있는 리프고 리니어, 텔레스코픽용으로도 적용이 가능한 리프고 리니어 더블 등이 있다.
특히 리프고 리니어는 주행 최고 속도 3㎧로 최대 속도에서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고 구조의 간편화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고속 겐트리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린테크 리프고 활용도
린테크 리프고 시리즈
고정밀 하모닉 감속기 ‘하모닉 드라이브’ 흥행 예감!
중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리더 하모닉 드라이브의 한국 독점 에이전트인 WP&L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지 3년이 지났다.
신영환 대표는 리더 하모닉 드라이브에 대해 “매년 100만USD 이상을 연구개발비용에 투자해왔으며, 16가지 특허와 23가지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 로봇, 수치제어기계, 반도체 제조, 정밀 기계 컨트롤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고정밀, 고토크, 저속의 특징이 요구되는 로봇산업 분야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근래에는 인덱스, 소형 6축 로봇, 스칼라로봇, 소형 다축 로봇 등의 관절축 등 로봇시스템, 정밀 자동화 시스템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량형 하모닉 드라이브
리더 하모닉 드라이브가 개발한 하모닉 기어 치형은 하모닉 기어의 높이를 줄이고 치면력을 높인 구조를 적용하여 불필요한 기어 높이로 인해 발생하는 맞물림 마찰을 경감시켜 하모닉 감속기의 수명을 증가시켰으며, 보다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그는 “고가격, 6~8주나 걸리는 느린 납기 등 국내 실정에 견주어 볼 때 리더 하모닉 드라이브의 고정밀 하모닉 감속기는 최고 수준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 대량 주문을 제외하고는 4~5주 만에 빠른 납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여러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WP&L코리아 신영환 대표는 “구동요소는 움직이는 제품에 꼭 필요한 부품으로 최선의 고객맞춤형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기존 시장잠식이 심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성능의 구동시스템 등 전체 구동요소를 다각도로 공급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P&L코리아 www.wpnl.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국내 구동시스템 시장에 도전장 내민 WP&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