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을 맞이한 iglidur를 기념해 이구스는 소형 자동차 내의 베어링을 모두 iglidur로 구성해 전 세계 투어를 기획했다. 2013년 독일 뒤셀도르프 K전시회에서 시작된 투어는 올해 가을까지 주행을 이어가게 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베어링 iglidur(이글리두어)가 본사 쾰른을 시작으로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이구스는 “최초의 폴리머 베어링이 iglidur라는 이름으로 세계 시장에 소개된 지 3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체 윤활제가 들어 있어 급유가 필요 없다는 장점으로 iglidur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iglidur의 기념행사로 이구스는 ‘iglidur on tour’를 기획했다. 이는 플라스틱 섀시(자동자의 기본을 이루는 차대)의 미니카에 내부 베어링을 모두 iglidur로 대체해 전 세계를 일주하는 프로젝트이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이구스의 다양한 적용 분야를 전 세계적으로 증명하는 동시에 iglidur의 성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iglidur, 전 세계의 이구스 고객을 직접 만나다
플라스틱 플레인 베어링 iglidur의 30년 역사는 iglidur가 단순 부싱에서 최첨단 기계요소로 거듭나기까지 이구스가 추구했던 고유 플라스틱 제조 기술의 발전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구스는 매 2년마다 iglidur의 우수 적용사례를 선발하는 ‘Manus(마누스) 어워드’를 개최하는데, 여기에 제출되는 매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종류만으로도 iglidur의 효용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iglidur가 30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이구스는 모든 부품을 이구스 제품으로만 구성한 소형 자동차의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플라스틱 베어링 iglidur로 주행하게 되는 이 자동차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K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가을까지 대륙과 대륙을 넘어 전 세계를 주행하게 된다. 자동차는 중간 기착지로 전 세계 이구스 지사를 비롯해 Manus 어워드 우승자, 그리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 등을 방문하면서 이구스 네트워크를 순회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 적용 위한 고성능 폴리머
다른 어떤 재질보다 우수한 iglidur가 지닌 특성은 오토모티브 산업에 최적화된 점이다. 이는 iglidur 플레인 베어링이 지닌 마찰학적으로 검증된 플라스틱 복합 재질과 응력 저항 성질로 타 재질에 비해 매우 우수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러한 내마모성은 자동차 내부의 기타 부품들의 수명도 함께 연장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자동차 전체의 수명 연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자동차의 긴 수명을 위한 플라스틱’이라는 이구스의 모토를 초창기부터 실감하며 기술력에 박수를 보냈다. iglidur에 대한 이러한 폭발적 반응을 반영하듯 2012년 전 세계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iglidur는 2억만 개라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iglidur가 지닌 뛰어난 매체 저항력과 압력저항, 감쇠성 등은 자동차의 섀시나 엔진 컴파트먼트, 기어박스 등의 적용에도 적합하게 작용된다. 또한 iglidur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인 자가 급유나 내부식성, 저소음 등은 도어 힌지 부분이나 각종 마찰 및 역학 운동 접합부에 이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iglidur는 금속 부싱에 비해 경량이라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자동차의 경량화는 연료 소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할뿐 아니라 금속 베어링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체제에서 큰 가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한국이구스(주) www.ig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