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중소기업역사관이 개관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중소기업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1층에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역사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된 중소기업역사관은 상설전시관인 역사관이 287㎡(87평), 기획전시실이 220㎡(66평), 수장고가 170㎡(52평)으로 총 677㎡(205평)의 규모로 갖춰졌다.
전시물 모집에 나선 중소기업역사관건립TF팀 직원들은 “전국을 누비며 기업체, 개인소장자 등을 직접 만나 구입 또는 기증·기탁을 받았다”며 “한때 유행했던 제품의 생산업체가 없어지거나, 있더라도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2~3년만 지나도 해당 회사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어려웠던 수집과정을 설명했다. 이는 공간부족으로 인한 재고정리, 자체 생산품과 관련 자료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공장의 이전 또는 화재, 수해와 같은 뜻밖의 재난 등이 원인이었다.
중소기업역사관 입구에는 중소기업 정책사와 경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대표를 시작으로 50년 전후부터 2000년대까지 6개의 존에 주요 생산품 전시와 영상관, 장수기업 및 스몰자이언츠존, 협동조합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코너에는 스마트TV와 자동차부품을 전시하여 일반 관람객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완제품 내의 부품들을 역사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제조품 생산의 밑거름 역할을 해오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도록 했다.
또한 영상관에서는 중소기업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발전사에 대한 역사와 함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비전을 담은 주제영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숫자로 보는 중소기업 터치스크린은 관람객이 중소기업을 숫자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과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방명록과 전자명함 제작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관계자는 “중소기업역사관은 국가경제와 일자리창출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바로알고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으로 고취시키기 위해 조정됐다”고 전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중소기업 역사, 이제 한 눈에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