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정책자금으로 시설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에서 지난 해 11월말 기준 1,038건, 3,908억 원의 전자계약이 체결됐고 43건, 137억 원의 전자입찰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설 전자거래시스템(http://sbc.mp1.co.kr)은 기업이 사업장 건축, 설비도입 등 시설투자 시 온라인을 통해 전자입찰을 실시하면, 설비공급업체들이 가격과 조건을 제시하고, 설비투자 업체는 자신이 원하는 사양과 가격을 제시한 기업과 계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창업기업이나 영세소기업이 설비나 사업장 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찾을 때나 가격협상을 할 때 시간이나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진공은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설비에 대한 공급사를 쉽게 발굴하고, 전자입찰을 통한 가격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은 전자입찰, 전자계약서 작성,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계약 체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설구입 업체의 경우 공인인증서 발급비용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공급업체의 경우 전자입찰을 통해 계약체결을 한 경우에 한해 평균 0.2~0.3% 수수료가 발생한다.
중진공 최천세 기업금융처장은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은 중소기업이라면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시스템을 활용해 손쉽게 시설공급업체를 물색하고,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기업 설비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시설 전자거래시스템, 기업 설비도입 부담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