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품질·납기·신뢰로 고객마음 사로잡다.
<편집자 주> 모든 제조장비들은 사실 하나의 작은 부속에서 시작된다. 특히 조립 엔지니어링이 발달한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뿌리라할 수 있는 부품·소재 분야의 중요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냅링, 사각키, 디유부쉬, 각종 핀과 스프링 등은 조그마하지만 사실은 제조업의 근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일을 만나보았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작은 아이템, 제조의 근본을 담당하다
원일은 지난 2009년 2월 처음 설립된 이래 전자·자동차·산업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유수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현재 스냅링, 사각키, 디유부쉬를 비롯해 각종 핀류, 스프링류, 프레스 가공품 등을 취급하며 고객들로부터 더욱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원일의 장준상 대표는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제품이 지닌 높은 가격과 오랜 납기는 고객들에게 큰 불편으로 다가왔고, 또한 개발도상국 등에서 제조된 저가 제품의 낮은 품질 역시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이러한 비효율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작은 부품이지만 기능을 요구하는 아이템들의 국산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 등을 분석·개선하며 지금의 당사가 존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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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에서 유통까지 ‘믿음직한 제조·물류 시스템!’
동사의 주력 제품인 스냅링, 사각키, 디유부쉬, 핀류, 스프링류, 프레스 가공품 등의 부품들은 작지만 각종 제품 조립에 있어 기능상 아주 중요한 제품으로, 자동차·전자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산 제품으로서 자부심을 키워오며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룩해온 동사는 지난 2013년 사각키, 디유부쉬, 스프링 등 가시적인 성장을 보여줬던 아이템을 주축으로 갑오년 역시 지속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원일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단순 유통이 아닌, 제조와 유통을 병행한 선진형 물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력 아이템인 스냅링 및 프레스 제품 등은 특수강 소재에 프레스 가공, 열처리, 바렐 공정, 표면처리, 검사·포장을 거쳐 제조되며, 피아노선을 사용하는 코일스프링은 코일링 가공, 열처리를 거쳐 표면처리 및 방청, 검사·포장 등 철저한 제조공정을 거치게 된다.
“원일의 제품은 90% 이상이 특수강 재질의 원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열처리 후 높은 신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제품들이다”는 장 대표는 “축/홀 체결, STOP 체결, 동력전달 축 체결, 기능 완충역할 스프링, 가이드 부쉬 역할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라고 밝혔다.
원일은 고객의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원일이 지닌 특별한 장점 중 하나는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 세심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동사는 특히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중부 사업부를 설립,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고객과 마주하게 됐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2009년 본사 설립 이후 2010년 중부 사업부를 설립함으로써 수도권 지역을 개척, 이후 2011년 스프링 제조 사업부를 대구로 이전하고 사각키 제조 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며 “중남부 지방 사업 거점을 통해 근거리 영업활동 및 고객에게 1시간 내 찾아가는 방문상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맨투맨(Man to Man) 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 대표의 영업 방침에 따라 동사는 ‘원가·품질·납기·신뢰를 통한 고객감동’을 모토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하나되다
원일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장 대표의 노력은 철저하게 짜인 동사의 시스템에서 파악할 수 있다.
“동사의 원칙은 영업에 있어 목표와 계획을 설정하고, 반드시 실천한 후 득·실에 대한 점검과 점검 후 재발 방지 평가, 목표 및 계획에 대한 재설정 후, 끝내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원일 임직원들은 사업부 단위로 체계적인 목표를 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 번의 실패를 통해 실현 가능한 새로운 목표를 재설정함으로써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예를 들어, 중부·영남 지역의 신규고객을 파악하고 업태·종목·지리별로 세분화한 후 단기·중기·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며 “이를 통해 원일의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영업 활동을 펼치는 것이 당사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유연한 카멜레온 같은 기업될 것!”
2014년을 맞이하는 장 대표의 각오가 남다르다.
“단기적으로, 지난 5년 여간 업무에 매진한 원일 가족들의 활동으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되어 왔으며, 이러한 매출신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운을 뗀 그는 “장기적으로는 매출 성장 이전에 원일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확고하게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당사는 적극적인 영업과 전시 활동,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그는 향후 5년, 10년 후를 계획함으로써 치열하고 변수가 많은 시장 동향에 유연하게 대처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정세에도 적응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원일이 되는 것”을 또 다른 비전으로 앞세운 그는 “경쟁력 있는 구매와 좋은 품질을 확보함으로써 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작은 제품이 지닌 큰 가치에 주목한 ‘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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