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금형우수인재 채용의 장 마련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세계 생산 5위, 수출 2위의 위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금형업체들은 인력난으로 인해 기술축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금형 수요시장은 품질의 고급화와 빠른 납기가 요구되고, 금형가격은 약화됨에 따라 금형업체들의 기술인력 수급안정화를 통한 고용구조 개선을 근본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금형업체들의 기술인력 수급안정화를 위해 국가기간산업 발전의 핵심인 금형산업이 기술인력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9월 26일(월) 서울 금천구 노보텔앰배서더독산 2층 신라홀에서 ‘금형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것이다.
<사진제공.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금번 금형우수인재 채용박람회는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 속에 고질적인 경영애로 사항인 금형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선정업체 14개사와 금형관련 특성화고, 대학 등 12개교 취업대상자 146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찾아 나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진행된 금형우수인재 채용박람회에서 특별강연자로 나선 (주)재원 박승옥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개최에 앞서 ‘나의 길, 금형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사진제공.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승옥 대표이사는 한 시간여 가량 이어진 강연을 통해 금형업계를 이끌 인재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 금형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마련해 취업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금형업체 A사 관계자는 “다른 채용박람회와는 달리 업체에서 원하는 금형학과 학생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내년 금형산업 채용박람회에도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형업체 B사 관계자도 “최근 금형업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뿌리산업 전체에 퍼진 인력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대되는 인재를 직접 채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현장중심 기술인력 유입에 앞장
최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국정과제이자 고용노동부의 핵심사업인 일학습병행제사업과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을 위한 인력공동관리 협의회사업을 연계해 금형인력의 수급체계를 재정비하고 장기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에 채용박람회 이후에도 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금형업체와 취업예정자를 직접 주선해 채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금형인력 신규고용 및 훈련비 지원(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금형업체에 현장중심 기술인력 유입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금형 사업자들의 이익 보호 및 금형 산업 발전을 위해 결성된 사업자단체로, 국내 금형공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간의 복리증진 도모, 공동사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지위 향상 등을 목적으로 1980년 3월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정부 건의 및 정부시책 전파 등 조합원 업체의 권익 보호 ▲산업기반자금 추천 및 어음 할인과 같은 자금지원 및 추천 ▲각종 원자재 및 부품 공동판매 ▲경영 및 기술 세미나 개최, 국내 및 해외 산업시찰 등을 통한 정보 제공 ▲금형 협동화단지 조성 및 분양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 전시회 개최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국내외 금형 및 관련 전시회 참가 등이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www.koreamo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