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원시스템 권오대 대표이사
(주)포원시스템, 컬러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주)포원시스템(이하 포원시스템)은 컬러산업의 고부가가치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이다. 2008년에 설립된 동사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컬러 생산 자동화의 제조부터 관리까지 토털 솔루션을 구현하는 시스템 공급으로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원시스템 권오대 대표이사는 “서비스, 품질, 기술, 사람이라는 4가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창조적인 발상, 언제나 고객을 향한 열린 마음으로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산업의 컬러분석 및 재현 기술에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21세기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회사의 경영방침에 대해 전했다.
플라스틱 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자동화 솔루션
포원시스템의 보유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컬러를 분석하고 매칭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이는 국내에서 포원시스템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컴퓨터 컬러 매칭 시스템을 통해 염료 및 안료 등의 색깔, 농도를 분석하여 원하는 컬러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 기술은 정량기술이다. 액상, 분말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계량하는 자동계량기술은 섬유, 식품,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동사의 세 번째 기술은 로봇응용기술로, 로봇시스템을 통해 반자동, 전자동의 자동화장치 구현이 가능하다.
포원시스템의 이러한 첨단 기술은 원료, 안료, 마스터배치 등의 생산 공정에 적용되어 토털 자동화 솔루션의 실현으로 플라스틱 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포원시스템의 기술력, 새로운 산업에서 눈여겨보다
포원시스템은 지금까지 컬러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섬유·염색 분야에서의 시스템 공급 비중이 높았다. 동사는 더불어 최근 카본소재 회사에 분말 자동계량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플라스틱 산업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권오대 대표이사는 “자동계량시스템은 주로 섬유 분야에 공급되고 있었다. 이 시스템은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는 분말염료를 보관하고 계량하는 작업을 전자동화한 것으로, 특히 섬유 분야에서는 정량·계량에 있어서 매우 높은 정확도를 요구했기에 그만큼 기술과 노하우가 쌓여 있었다. 따라서 비섬유 분야의 진출이 어렵지 않으나, 다만 플라스틱 원료가 물성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1여년의 테스트 끝에 고객이 원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현하게 됐다.”고 전하며 새로운 분야의 진출로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Powder(분말재료 자동계량 시스템)
플라스틱 분야에서 자동계량시스템 도입의 필요성
최근 플라스틱 분야에서 자동계량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원시스템을 찾는 문의가 많아졌다고 한다. 권 대표이사는 “제품을 써야하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무, 화학, 마스터배치 등의 생산 공장을 가보면 대부분 자동화시스템이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원료·안료 계량은 거의 수동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작업에 의한 계량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작업공간에 장시간 계량 업무를 함으로써 작업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작업자들은 계량 작업을 점점 기피하게 되는데, 계량실의 직원이 계속 바뀌다보면 제품의 균일화, 안정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국 생산성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계량시스템은 석션(Suction)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원재료를 투입하고 계량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비산하는 재료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권 대표이사는 “이러한 장점으로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수작업에 의한 오염 및 오차를 줄일 수 있으며, 품질의 안정화도 실현된다. 또한 작업의 데이터화로 인해 결과에 대한 분석, 그리고 제품의 이상이 있으면 추적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점이 크다.”라고 시스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그는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말도 덧붙였다. “자동화는 무인화가 아니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기 때문에 작업자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굉장한 착각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포원시스템이 지향하는 자동화에는 두 가지 핵심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조하는 것. 즉, 업무효율을 높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정 어딘가에서 불량이 발생하면 빠른 분석이 가능하고 조치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은 생산성 증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포원시스템의 터닝포인트, 이제부터 시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포원시스템은 고객맞춤형의 시스템 설계로 경쟁력을 더욱 갖추고 있다.
권오대 대표이사는 “현존하지 않은 제품, 상용화되어 있지 않은 제품이라도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맞춤형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더불어 공정별 개별장비를 통합하며 관리하고 생산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가능해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동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포원시스템은 전체 매출의 70%가 수출일 정도로, 해외 물량이 많다. 동사의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권 대표이사는 “2014년은 전년도에 비해 20~30% 성장을 했다.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신사옥을 짓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섬유 분야 외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할 계획으로, 올해가 터닝포인트가 되어 새로운 산업으로의 시장진입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업다각화로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하는 포원시스템. 플라스틱 산업에 새롭게 도전하는 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owder(분말재료 자동계량 시스템)
(주)포원시스템 http://fourone.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컬러산업의 패러다임 (주)포원시스템